“월출산에 거북이 닮은 잠자리가 산다”

월출산국립공원, 멸종위기 대모잠자리 발견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4년 05월 30일(금) 13:25
월출산 생태계 건강성 매우 우수 다시 입증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승희)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Ⅱ급 생물인 대모잠자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대모잠자리는 월출산국립공원 남생이 서식지 조사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발견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타 지역에 비해 자연훼손과 수질오염이 적어 대모잠자리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모잠자리는 날개의 무늬가 대모거북이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모잠자리는 주로 식물의 퇴적층이 쌓인 연못과 습지에서 서식하며, 이에 따라 최근 무분별한 환경개발로 서식지가 잠차 사라지고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어 2012년5월 환경부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김종희 자원보전과장은 “대모잠자리는 수생식물이 우거져있고, 유기질이 풍부한 환경의 연못과 습지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보아 월출산 생태계의 건강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향후 전문가와 함께 생태조사를 실시해 대모잠자리를 비롯한 다양한 멸종위기생물의 서식지 확보와 생태적 가치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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