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대 영암군수에 전동평 당선

득표율 50.71% 획득, 36.54%에 그친 김일태 후보에 압승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4년 06월 05일(목) 09:00
전 당선자, “명품영암, 클린영암, 살기 좋은 영암 건설 매진”
제41대 영암군수에 새정치민주연합 전동평(53) 후보가 당선됐다.
무소속 김일태(69) 후보는 탈당까지 해가며 민선 4,5기에 이어 민선 6기 영암군수에 도전했으나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공천과 3선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관련기사 2,3,5면>
6월4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암군수 선거(개표율 100%)에서 전동평 후보는 50.71%의 득표율을 기록해 36.54%에 그친 무소속 김일태 후보에 크게 앞서며 일치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무소속의 최영열(51) 후보는 12.7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동평 후보의 승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을 십분 활용한데다 막판 김 후보의 3선을 저지해야 한다는 선거 전략이 주효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에 김일태 후보는 민선 4,5기 군정을 수행하면서 닦은 지지기반을 토대로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잘못 등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으나 전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와 높은 3선의 벽에 가로 막혀 승기를 잡는 데는 실패했다.
전동평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통합과 화합으로 하나 된 영암을 만들어야 한다는 군민의 강력한 요구 앞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 막중한 역사적 소명을 맡겨주신 군민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명품 영암, 클린 영암을 모토로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 살기좋은 영암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함께 치러진 전남도의원 선거에서는 제1선거구(영암읍, 덕진면, 금정면, 신북면, 시종면, 도포면)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우승희(40)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제2선거구(삼호읍, 군서면, 서호면, 학산면, 미암면)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연일(51) 후보(53.10%)가 정의당 이보라미(46) 후보(39.64%)와 통합진보당 최국진(42) 후보(7.24%)를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차지했다.
김연일 후보는 영암군의회 의장을 역임하며 닦은 인지도와 지지기반을 배경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후보임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2선 영암군의원이자 현대삼호중공업 근로자들의 확고한 지지세를 등에 업은 이보라미 후보를 따돌렸다.
영암군의원 선거에서는 가선거구(영암읍, 덕진면, 금정면, 신북면, 시종면, 도포면)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이하남(68) 후보(28.07%), 새정치민주연합 박찬종(66) 후보(27.45%), 무소속 박영배(65) 후보(24.54%)가 당선됐다. 무소속 박영배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6선 고지에 올라서며 전국 최다선 기초의원의 반열에 서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봉 후보는 19.92%를 얻는데 그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나선거구(삼호읍)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강찬원(55) 후보(33.09%), 새정치민주연합 김철호(62) 후보(25.70%)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상일 후보(21.23%)는 무소속으로, 정의당의 최웅섭(46) 후보(19.96%)는 현대삼호중공업의 지지세를 업고 각각 선전했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다선거구(군서면, 서호면, 학산면, 미암면)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조정기(54) 후보(득표율 35.13%),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영수(55) 후보(득표율 33.74%)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반면 군서면의 지지세를 업고 무소속 출마한 조재준(49) 후보는 31.11%의 득표율을 얻으며 선전했으나 탈락했다.
영암군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79% 이상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고화자(53)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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