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군서면향우회 제3대 회장에 송병춘 치과원장

참석 향우들 만장일치 추대…향우회 활성화 계기 마련

서울 김대호 기자 www.yanews.net
2014년 06월 20일(금) 09:33
재경군서면향우회는 지난 6월14일 서울 종로구 종로3가 국일관 ‘이대감 고기집’에서 모임을 갖고 제3대 회장에 군서 양장 출신이자 로덴치과 원장인 송병춘 향우를 추대했다. 이날 모임에는 박병춘 고문을 비롯해 초대회장인 박종학 회장, 3대 정웅 회장과 유선호 전 국회의원, 영암군서울사무소 문윤원 소장 및 향우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향우회는 그동안 2대 정웅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을 차기회장을 선임하지 못해 1년 반이 넘도록 모임이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였으나 이번 제3대 회장 선임으로 활기를 되찾게 됐다.
이날 모임에서 임시의장을 맡은 박병춘 고문은 “군서면이 역사문화와 인물의 고장임에도 향우회는 안타깝게도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덕망이 높은 송병춘 향우를 제3대 회장으로 추대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추대된 송병춘 향우는 참석자 전원의 박수로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정웅 전 회장은 추대된 송병춘 제3대 회장에게 향우회기를 넘겼다.
박종학 고문은 축사를 통해 “향우회는 회장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끌며 나아갈 수가 없다”며 “모든 향우들이 뜻을 같이하고 하나가 되어 내일 인양 협력하고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웅 전임 회장도 “송병춘 향우의 제3대 회장 추대에 마음 든든하다”며 “모든 향우들이 참여정신과 협력협조정신을 갖자”고 당부했다.
유선호 전 국회의원도 “군서사람들이 희망 있고 미래를 밝게 하는 일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제3대 회장으로 추대된 송병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서면향우회가 초라한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다”며 “역대 회장들이 쌓아놓은 반석 위에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얹어 멋진 집을 완성해 모든 향우들이 대가족을 이루며 옹기종기 화기애애하게 웃음꽃이 끊이지 않는 재경군서면향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재경군서면향우회는 2006년10월 발기인 대회를 열어 박종학 초대회장을 선출, 12월 첫 정기총회를 개최했으며, 2011년1월 제2대 회장에 정웅 향우를 추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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