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영암군향우회 제64회 정기총회 성황

제24대 조성희 회장 취임, “고향발전 회원 소통·화합에 최선”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2014년 06월 27일(금) 10:22
재광영암군향우회 제64회 정기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 행사가 영암 출신 재광 인사와 향우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20일 광주 아이리스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김일태 군수와 김성신, 김재철, 박주환 전 회장과 유호평 고문을 비롯해 조호권 전 광주시의회 의장, 전주언 전 서구청장, 김철호 영암군의원, 박찬종 영암군의원 당선자, 김한남 영암문화원장과 향우회원 등이 대거 참석해 재광향우회 회장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규삼 부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김광만 사무총장을 비롯한 우수회원에 대한 공로패 전달과 함께 동신여고 2학년 장효진양 등 향우 자녀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병환으로 참석하지 못한 조성현 회장은 최규삼 부회장이 대독한 이임사에서 "향우들의 성대한 환영과 축하 속에 회장으로 취임, 친목과 화합으로 향우회를 이끌어 왔지만 막상 오늘에 이르니 더 열심히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오늘 취임하신 조성희 회장은 훌륭한 리더십과 비젼을 갖고 있어 향우회를 더욱 더 발전 시켜 주시리라 믿는다. 23대 집행부에서 열심히 도와주신 임원진들에게 이자리를 빌어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재광영암군향우회 제24대 회장에 새로 취임한 조성희 회장(미암면, 싸이버테크(주) 대표이사)은 "우리들의 고향인 영암은 산수가 수려하고 충효의 정신이 충만한 고장이며 훌륭한 인걸을 많이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살기좋은 고장"이라며 "재광향우회 57년 역사에 누가 되지 않토록 고향의 발전과 회원상호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소통과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 공자의 말을 인용해 "진정한 소통이란 나를 깨끗이 비우고 상대방을 기다리는 것, 즉 내것을 버려야 다른 사람의 것을 볼 수 있다"면서 회원 상호간 배려와 관심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신임 조성희 회장은 조대부고와 전남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남대 최고정책과정, 최고경영자과정, 최고인문과정을 수료했다. 또 목포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광주지방검찰청 자문위원과 호남ITCT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전남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싸이버테크(주), 근남테크(주), 포스트(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조 회장은 고객 제일주의를 최우선 슬로건으로 내걸고 숙련된 직원들이 최고의 기술력과 최상의 지원체제로 호남권 제일의 SI업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정보화 시대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는 '고향의 봄' 합창을 끝으로 1부 행사를 마치고 이어 2부 행사로 만찬 및 축하공연과 푸짐한 경품추첨행사가 열려 모처럼 향우회원들이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재광영암군향우회는 현재 1천5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회원 간의 친목 도모뿐 아니라 장학사업 등을 통해 고향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수석부회장에 박종민(군서), 상임부회장 최정호(미암),박기종(학산),김성호(영암),윤명열(학산),회원이 사무총장에 김광만,총무국장 양인기,재무국장 류인안,조직국장 이창진,문화국장 최규성,홍보국장 김윤범 회원이 각각 취임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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