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영암군의회 이 하 남 의장

“새롭고 깨끗한 의회, 사랑받는 의회 만들 것”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4년 07월 14일(월) 13:52
집행부와는 상호독립과 존중, 견제와 균형으로 역할 정립
전반기 의장 임기 마친 뒤 후반기엔 평의원 소임 다할 터
- 제7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셨는데 소감은?
▲ 먼저 지난 선거 때 군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보내주셨던 열렬한 성원과 지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주민화합과 변화의 시기가 필요한 중요한 이 시기에 제7대 영암군의회 전반기 의장이 되어 무한한 책임감과 함께, 지역의 현안들이 산재해 있는 지금 새로운 집행부와 견제와 감시 또 칭찬과 협조로 군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 초선의원으로서 의장 출마와 당선이 쉽지 않으셨을 텐데 어떤 각오로 의장선거에 임하셨고, 어떻게 동료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셨는지요?
▲ 저 스스로도 의회 의장 출마에 대한 많은 고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험이 재산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선배의원님들과 협의하고 의장됨에 대해 설득하고 군민들이 바라보는 것이 무엇이겠는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이렇게 급격하고 큰 변화가 필요한 중요한 이 시점에는 오랜 기간 성실히 쌓아온 공직의 경험과 함께 여러 사회경험이 있는, 특히 이번 선거에서 보다 많은 군민의 지지를 받은 제가 의회를 이끌어 나가는 것도 무리가 아니겠다고 생각했고, 의장 선거 과정을 통해 여러 의원님들이 저의 정견발표에 동의해주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제가 의장 선거에서 의원 여러분께 약속한 바와 같이, 동료의원님들의 협력 아래 전반기를 안정적으로 마친 이후, 후반기 의회에서는 평의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을 이번 지면을 통해서 군민 여러분께 굳게 약속드립니다.
- 제7대 영암군의회 전반기 운영을 맡게 되셨습니다. 의정운영의 방침과 방향은 무엇인지요?
▲ 저는 이번 지방 선거에서부터 군민 한 분 한 분에게 약속드렸던 ‘new clean council’이라는 기치 아래, 군민 위에 군림하지 않고 새롭고 깨끗한 의회로 거듭나, 군민 여러분께 가장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선배의원님들께서 이루어낸 소중한 토대 위에 청렴하고 성실한 의회,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그리고 군민과 늘 함께하는 의회로 도약하도록 의원님들과 상호 협력하여 의미 있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우리 의회 의원님들을 면밀히 살펴보면, 공직의 경험을 가진 의원님들과 사회단체 경험이 풍부한 의원님들로 구성되어 그 어느 의회보다도 전문화되고 열린 의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에 의장인 저는 우리 의원님들이 자신감 있고 활력 있게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으로 의회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 제7대 영암군의회는 무소속 의원 1명이 있기는 합니다만 8명 의원 전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보아도 무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집행부(군수) 역시 같은 상황으로, 의회 본연의 기능이자 업무인 견제와 감시 역할에 상당한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군민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집행부와의 바람직한 관계정립을 위한 의회상은 어떻게 구상하고 계신지요?
▲ 군민 여러분께서 잘 알고 계신대로 전동평 군수님은 의회주의를 주창하시고 계시고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제7대 의회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협조하시리라 믿습니다.
우리는 지향하는 목표가 집행부나 의회가 같기 때문에 영암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할 것입니다.
민주사회에서 다른 의견과 다른 결정이 있다는 것이 당연한 사실인 것처럼, 이것 또한 하나의 발전의 계기가 되며 상부상조하는 군정이 될 것입니다.
혹여 두 기관이 본연의 기능이나 역할을 무시한 채 무사안일한 자세가 아닌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의정활동을 할 각오로 되어 있기에 서로 상생하는 화합과 협조의 능력을 발휘하고 동반 발전의 파트너십을 발휘하여 서로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상호독립과 존중 그리고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맞춰 제대로 역할을 정립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충분한 대화와 토론을 통한 상생 발전을 항상 이야기 하신 것처럼, 우리 의회는 경직된 사고로 마찰과 대립각을 세우는 의회가 아닌 보다 유연한 사고로 집행부와 함께 주민화합 시대, 풍요로운 복지영암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 민선 6기 영암군정과 시작을 함께 하셨습니다. 현재 영암군의 긴급한 현안문제를 꼽는다면 무엇이라고 보는지요? 또 이에 대한 의회차원의 대처방안은 무엇인지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영암군의 큰 변화가 있는 지금, 우리 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않고 군정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가장 어두운 곳에서 소외받는 이들의 목소리가 의원들의 귀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열린 의회상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와 주민 편익 증대로 보다 나은 영암 이루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많은 복지와 문화 인프라를 잘 활용하여 문화가 없는 삶은 사막이라는 말처럼, 인간의 최종 복지라고 할 수 있는 문화를 통해 군민이 하나 되는 것이 긴급한 현안문제라 생각하며 여기에도 심혈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 동료의원 및 군민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은?
▲ 이번 7대 의회는 특별히 더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원 수의 감소 영향도 물론 있겠지만, 지방자치시대가 시작된 이래, 현재는 바람직한 의원의 상을 확립하여 그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우리 의원들 모두는 한 지역만이 아닌 영암 전체를 대표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감고 소중한 의정 활동을 수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최초 개원에서 6만 군민 앞에 의원 선서를 했습니다. 누군가는 단순한 요식행위로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선서의 문구대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의회가 전반기 초반으로 군민 여러분께 선뜻 다가가지는 못하고 있으나 애정을 갖고 지켜 봐주시고 잘못된 점은 지적해 주시고 잘하는 것은 격려 해주면 군민 여러분께 더 사랑받는 의회 만들어 나갈 것을 이 자리를 통해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우리 의회에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올 한해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행복과 낭만이 있는 삶이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이 기사는 영암군민신문 홈페이지(yanews.net)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yanews.net/article.php?aid=1351651490
프린트 시간 : 2024년 11월 19일 01: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