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지역 비산먼지 근본대책 등 촉구 제223회 영암군의회 제1차 정례회 오늘 폐회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
2014년 07월 18일(금) 12:41 |
지난 7월10일부터 9일간의 회기로 개회한 제223회 영암군의회 제1차 정례회가 오늘 폐회한다.
영암군의회(의장 이하남)는 18일 오전 제6차 본회의를 열고 ‘2013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함으로써 제7대 영암군의회 원 구성 이후 처음 열린 의사일정을 마무리 한다.
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게 될 조례안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영암군 부조리 신고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등 일부개정조례안, ▲영암군 토지종합정보망 운영 관리 조례 폐지조례안, ▲영암군 위생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안, ▲영암군 환경보전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암군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암군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암군 간이상수도 관례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영암군 상수도원자부담금 산정·징수 등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
한편 의회는 지난 7월11일부터 16일까지 본회의를 열어 군청 각 실·과·소별로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민선 6기 전동평 군수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 청취에서 의원들은 실·과·소별 업무에 대해 질의하는 등 군정업무파악에 나섰다.
김철호 의원은 환경보전과의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대불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들과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생하는 비산먼지에 대해 “삼호읍민들이 더 이상 감내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군과 전남도가 비산먼지로 인한 삼호읍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실태파악을 위한 용역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불산업단지 내 도장업체에서 발생하는 페인트 분진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고, 현대삼호중공업의 경우도 주민들이 더이상 인내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을 정도”라고 지적하고, 피해보상 및 방지대책을 조속히 세울 것을 요구했다.
운영이 중단된 영암군 친환경농·특산물판매센터(기찬장터)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기찬장터는 영암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공익적 성격의 시설인 만큼 운영방안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면서 “보다 효과적인 기찬장터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각계의 의견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군 친환경농업과 천성주 과장은 “기찬장터를 운영해온 (사)영암군농특산물판촉단이 지난 7월3일 계약 해지해옴에 따라 현재 청원경찰 등 2명의 직원이 관리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군수 결심을 얻어 관련 조례에 따라 민간위탁 등의 절차를 밟겠다”고 밝혀 기찬장터 활성화가 전동평 군수의 의중에 달린 문제임을 시사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