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단체와 연쇄 정책간담회 ‘눈길’ 떫은감 인정피해율 상향 적용 등 제도개선안 중점 논의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
2014년 08월 14일(목) 11:16 |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국회의원(장흥·강진·영암)이 지역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우수정책 발굴을 위해 영암 대봉감 작목반, 삼호 무화과 작목반 등 장흥, 강진, 영암지역 농·축산 관련 단체들과 연쇄적인 정책간담회를 개최, 주목을 끌고 있다.
황 의원은 지난 7월 국회예산결산심의위원으로 2013년도 정부 결산 검토를 마쳤으며, 8월26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와 2015년 예산심의를 앞두고 지역구 영농현장을 찾아 지역민들의 애로 청취 및 우수 정책 발굴에 나서고 있는 것.
황 의원은 지난 8월8일 오후 금정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대봉감 연구회 작목반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동평 군수, 이하남 의장, 박찬종, 고화자 의원, 금정농협 김주영 조합장, 임찬주 대봉감작목회장, 임달주 영암군농업경인회 회장, 김용호 금정면이장단장과 작목회원 등 50여명과 농림식품부 배우용 사무관, 산림청 송명수 주무관, 농협 손해보험사 이명훈 부장, 이해운 차장, 영암군청 김재봉 산림축산과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떫은감 재해보험에 관한 기간 연장, 평균 수확량 상향조정, 표준가격 상향조정, 떫은감 낙엽율에 따른 인정피해율 상향적용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고, 농림식품부 관계자와 농협중앙회 관계자로부터 긍정적 시정검토를 하겠다는 답변이 있었다.
또 전동평 군수는 전남도와 협의해 도비와 군비의 보조율을 상향 조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또 황주홍 의원은 농식품부와 농협공제보험사에서 2016년부터 시행계획하고 있는 ‘종합위험보장보험상품’ 시행을 2015년으로 앞당겨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아울러 산림청이 계획하고 있는 서리피해 방지를 위한 방상팬 시설 시범사업을 언급하면서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도 약속했다.
황 의원은 이번 대봉감 연구회 작목반과의 간담회에 이어 8월14일 오전에는 삼호읍 종합복지관 회의실에서, 오후에는 장흥군민회관에서 장흥·영암·강진지역 축산단체 및 사육농가들과의 정책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황 의원은 “앞으로도 장흥·강진·영암지역의 여러 농업단체와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농촌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함은 물론 농업과 농촌의 소득증대와 발전방향을 제시하겠다”면서 “어려운 농촌현실을 개선하는데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황 의원은 최근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에게 불합리한 문제점을 제기해 AI 발생농가에서 폐기한 사료에 대한 보상비율을 기존 40%에서 80%로 상향 조정했다.
또 농협 중앙회장과 농협 축산경제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축협 배합사료 인하기간을 금년 7월말에서 금년 말까지 연장하고 사료값도 0.9% 추가 인하하기로 확정하는 등 농촌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