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특화음식개발 사업설명회 성황 군, 영암읍내 일반음식점 영업주 등 참여 사업방향 설명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
| 2014년 08월 22일(금) 1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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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업설명회는 군의 특화음식 개발<본보 5월16일자 보도>을 위한 컨설팅사업 용역업체가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1차로 영암군외식업지부 운영위원과 영암읍 일반음식점 영업주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됐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군은 ▲특화음식 개발의 필요성 및 사업방향 설명과 함께, ▲외식업 영업주 경영마인드 전환교육, ▲용역업체 선정 및 과업지시 내용 소개, ▲용역업체 업소별 레시피(recipe) 개발방향 등을 설명했다.
군은 앞으로 참여 희망업소 영업주에 대한 경영마인드 함양을 위한 의식전환교육을 추가로 실시하고, 군 위생업소 지원 심의위원회 구성 및 선정업소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 영암군 특화음식개발사업은?
지역 농·특산물과 문화 접목 특화된 음식브랜드 개발
관련 지원 조례 제정 및 컨설팅 용역업체 선정도 완료
영암군이 국립공원 월출산과 도갑사, 구림마을, 왕인박사 유적지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근 시군에 비해 ‘보편적’인 먹거리 때문에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특화된 먹거리를 찾아 외지로 나가고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군이 내놓은 특수시책이다.
군은 특히 먹거리가 관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영암군 관광산업과 병행 발전할 수 있는 특화음식의 개발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역 농·특산물과 문화를 접목하고, 영암군의 고유성과 전통성을 살린 스토리텔링으로 특화된 브랜드를 개발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통해 주말 공동화 현상을 막는 新동력으로 삼아 영암읍시가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작정이다.
■ 그동안의 추진성과
군은 그동안 특화음식개발을 위한 선진지 벤치마킹(4월)과 간부공무원 시책토론회(5월) 등을 거쳤으며, 지난 8월에는 지원근거 마련을 위해 ‘영암군위생업소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특히 ‘영암군위생업소지원에 관한 조례‘는 위생업소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즉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위생관리를 위해 필요한 시설개선사업, ▲각 업소의 전문 능력 향상과 안전한 위생관리 등을 위한 연구개발, 선진지 견학, 컨설팅 및 교육지원사업, ▲안전한 위생 관리와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사업, ▲그 밖에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에 대해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군은 또 지난 7월 특화음식개발을 위한 컨설팅 용역업체로 ‘돌다리’(맛을 디자인하는 사람들, 대표 이북주)를 선정했다. 이 업체는 영암읍내 일반음식점 전수조사와 외식산업 영업장 현황분석 등을 통해 영업주 의식개선 및 특화음식개발에 나서고, 영업장 시설개선과 메뉴 전수 및 상차림 등을 컨설팅하게 된다. 또 만족도 조사 등 사후관리에도 나서게 된다.
■ 향후 계획
군은 앞으로 영암읍내 기존 음식점을 특화음식점으로 선정해 육성하는 방안과 영암읍 동무2지구 및 주거환경개선사업 나대지 등을 활용한 전문 음식거리 조성방안 등을 놓고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해 영암읍 특화음식거리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존 음식점의 특화음식점 선정 육성방안은 현재 영암읍내에 중심지에서 영업하고 있는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절차를 거쳐 영암군위생업소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설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또 전문 음식거리 조성방안은 동무2지구 및 주거환경개선사업 나대지에 음식점 창업 입주자를 공모해 영암군위생업소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설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군 사회복지과 최두복 과장은 “영암군은 독천(낙지), 삼호(짱뚱어), 금정(양탕) 등 지역마다 음식이 있으나 브랜드화 된 특화음식이 부족해 산업화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그 취지를 설명하고 “영암군의 토속적인 문화를 활용해 ‘달마지콩두부’, ‘낙삼탕(낙지+인삼)’ 등 스토리가 있는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상품화해 기찬맛집 1호점, 2호점 하는 식으로 특화음식점들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