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찬랜드 ‘체류형 종합관광지’구상 필요하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4년 08월 22일(금) 11:13
월출산 氣찬랜드가 여름철 명품 피서지로 제자리를 잡았다는 평가가 다시 나오고 있다. 8월9일과 10일에만 각각 3천500여명과 4천500여명이 몰려드는 등 각급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가 집중된 7월 말과 8월 초 피서객들이 대거 몰리며 유명세를 톡톡히 과시했다. 또 TV 등을 통해 월출산의 氣를 담은 청정 계곡수와 자연계곡형 풀장으로 널리 소개되면서 광주와 목포 등 인근 도시 뿐 아니라 전국에서 피서객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주지하듯이 월출산 氣찬랜드는 민선6기 군정책임자가 바뀌면서 앞으로의 운영방향에 군민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된 시설물 가운데 하나다. 특히 군수 직무인수위원회는 감사원 감사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이미 알려졌던 조성 및 운영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다시 들춰내며 氣찬랜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집중 부각했었다. 이 때문인지 개장을 전후해 군과 사회단체들이 해온 적극적 홍보활동은 올해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런저런 상황을 감안할 때 올해 氣찬랜드 운영성과는 한층 돋보인다. 명품 피서지라는 평가 역시 빈말이 아니었음이다.
군수 직무인수위는 氣찬랜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계획된 여러 사업의 재검토 내지 최소를 권장한 바 있다. 이 가운데는 氣찬랜드를 ‘체류형 종합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월출산 氣찬묏길 오토캠핑장’도 들어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 국민여가캠핑장 신규사업’으로 선정, 국비까지 지원받게 된 사업이다. 전국에서 모두 31곳이 신청한 가운데 3차까지 가는 심사 끝에 최종사업대상으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특히 이 사업은 최신 관광레저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氣찬랜드가 아니더라도 필요한 사업이다. 인수위가 과연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어떻게 검토했는지 의구심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본보는 월출산 氣찬랜드와 관련해 군이 시급히 결론 내야할 일은 관련 사업의 재검토 아니라 가야금산조기념관과의 위상정립이라고 본다. 현재 氣찬랜드 위주에서 메인 사업인 가야금산조기념관 위주의 운영이 그것이다. 즉 가야금산조기념관 운영의 활성화 차원에서 氣찬랜드 운영을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점에서 氣찬묏길 오토캠핑장 역시 당연히 추진되어야 할 사업이다. 오토캠핑장 외에 군이 계획했던 캠핑장 시설도 더욱 확충해가야 한다. 관광객들을 찾아오게 하고 머물다 가게 하는 것이 ‘명품 영암’의 첩경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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