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교육지원청 '2015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운영 주요내용 도교육청·군 MOU 매년 4억씩 4년간 공동투자 영암 교육력 제고 큰 기대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 2014년 10월 02일(목) 10:27 |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대수)이 '2015 무지개학교 교육지구'로 선정됐다. '무지개학교 교육지구'는 전남도교육청이 영암군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역점과제인 무지개학교사업을 확산하기 위해 공동으로 협력, 학교혁신과 지역교육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과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통해 새로운 교육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전남도교육감이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선정에 따라 영암교육지원청은 2015년부터 4년 동안 매년 4억원씩 총 16억원을 학교교육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영암교육지원청은 그동안 '꿈과 실력을 가꾸는 행복한 영암교육'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 등을 연이어 개최하고 "영암의 미래를 영암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만들어가자"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왔다. 또 영암 발전은 교육력 제고에 있다는 전제 아래 학부모와 지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위해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운영에 따라 영암군으로부터 4년간 매년 2억 원의 대응투자 지원을 약속받았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이번 '2015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선정에 따라 '꿈과 실력을 가꾸는 행복한 영암교육'을 지향점으로, 공교육 혁신학교 모델 창출을 위해 ▲소통과 협력의 행복한 학교문화 형성, ▲氣찬 체험과 열정으로 21세기 학습자 역량 강화, ▲학교교육과정 중심의 창의적 환경지원,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거버넌스 구축 등 4영역의 혁신을 통해 영암 교육력 제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영암교육 SWOT 분석
영암교육에 대한 SWOT 분석결과 장점으로는 ▲실력과 열정을 갖춘 교원, ▲영암교육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역의 요구, ▲학교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자체 교육비의 꾸준한 지원 및 증가 등이 꼽혔다. 특히 지자체 교육비는 올해 현재 37억6천500여만원에 달했다.
반면 단점으로는 ▲학교장의 경영 마인드와 열정에 따라 학교 격차가 심하고, ▲교육지구 운영팀의 컨설팅 역량이 부족하며, ▲2개 읍의 동·서 배치에 따른 교원 및 학부모 역량강화 기회부족, ▲학교급에 따라 교원들의 교육경력 차가 심하다는 점 등이 꼽혔다.
또 영암교육의 기회요인으로는 ▲월출산과 삼호공단 등 자연환경 및 인문환경이 발달해 있고,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 ▲엄마품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높은 관심 등이 꼽혔으나, 위기요인으로 ▲면단위 소규모 학교의 교육여건 악화,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구축 미비, ▲지역 문화시설의 부재, ▲초·중 졸업생의 외부유출 심각 등의 위협요인도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이에 따라 우선과제로 ▲창의·인성교육과정 중심의 학교문화조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무지개학교 교육지구를 운영한다. 또 ▲영암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 수요자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위협요인들을 해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목적 및 추진과제
영암교육지원청은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운영을 통해 ‘꿈과 실력을 가꾸는 행복한 영암교육’으로 氣찬 영암 공교육 혁신학교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통과 협력의 행복한 학교문화 형성, ▲氣찬 체험과 열정으로 21세기 학습자 역량 강화, ▲학교교육과정 중심의 창의적 환경지원,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거버넌스 구축 등에 나선다.
우선 소통과 협력의 행복한 학교문화 형성을 위해서는 ▲‘나’와 ‘우리’ 사랑하기, ▲나눔과 배려 실천하기, ▲자랑스러운 우리학교 만들기 등이 추진된다.
또 氣찬 체험과 열정으로 21세기 학습자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미래핵심역량 강화기반 조성, ▲실천 및 체험중심의 인성교육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학교교육과정 중심의 창의적 환경지원을 위해서는 ▲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배움과 실천 공동체 구축에 힘쓰며,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서는 ▲교육공동체 나눔·실천 기부를 활성화하고, ▲교육협력 지원체계 및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추진과제별 세부추진계획
#소통과 협력의 행복한 학교문화 형성을 위한 ‘나’와 ‘우리’ 사랑하기의 프로그램으로는 무지개학교 마인드 제고와 학생자치회 활성화가 들어있다. 무지개학교 마인드 제고를 위해 무지개학교 책임운영제와 무지개학교 네트워크구축 등이 이뤄진다. 학생자치회 활성화를 통해서는 학생자치회의 운영과 학생 자율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 나눔과 배려 실천하기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1박2일 ‘책굴도서관’ 운영, 왕인 무지개 학당 등 왕인박사 문화교실과, 희희낙락(喜喜樂樂) 부자캠프와 ‘나’와 ‘너’를 알고 소통하기 등 월출의 氣 힐링하기가 준비되어 있다. 자랑스러운 우리학교 만들기를 위한 프로그램은 무지개학교 한마당으로,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페스티벌을 통한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氣찬 체험과 열정으로 21세기 학습자 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핵심역량 강화기반 조성 프로그램으로는 교학(敎學)이 즐거운 학습자 중심 수업 전개와 氣찬 비전 스쿨(vision school)이 들어있다. 교학이 즐거운 학습자 중심의 수업을 통해서는 핵심역량을 반영한 교육과정의 편성 및 운영과 다양한 수업을 실천하게 되고, 氣찬 비전 스쿨은 전남 및 광주 소재 대학 및 교육공동체와 연계해 다양한 직업체험을 함으로써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도록 한다. 또 실천 및 체험중심의 인성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으로는 책과 함께하는 독서·토론수업 활성화, 문화·예술 감성체험교육 강화, 氣의 고장 체험단 운영 등이 들어있다. 책과 함께하는 독서·토론수업 활성화 프로그램은 이야기 속 테마 독서 기행과 인문학 독서·토론캠프가 운영되고, 문화·예술 감성체험교육 강화 프로그램에서는 1학교 1예술 동아리 활동 및 문화예술체험을 지원한다. 또 氣의 고장 체험단 운영 프로그램에는 월출산 천황사지구 산책, 월출산 기찬묏길 등반, 현대삼호중공업 견학, 나불 승마장 체험, 월출산 ‘큰 바위 얼굴’ 찾기, 월출산 천황봉 등반, 월출산 암벽등반하기, 대불국가산단 견학 등이 들어있다.
#학교교육과정 중심의 창의적 환경지원을 위한 학교 교육력 강화 인프라 구축 프로그램에는 학생 배움 중심 수업 컨설팅과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순회사서 독서·토론수업 지원 등이 들어있다. 또 배움과 실천 공동체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교원 전문성 신장 연수, 미래핵심역량교육과정연구, 작은 학교 공동체 구축, 교무행정사 역량 강화 등이 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개별적 다양성과 전체로의 조화를 추구하면서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을 실현하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통한 학교 교육력 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교육공동체 나눔·실천 기부 활성화 프로그램에는 교육공동체 성취포상제와 나눔 실천 교육기부 양성과정 운영, 학부모회 교육공동체 구성, 多행복한 가족동아리 등의 프로그램이 들어있다. 또 교육협력 지원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으로는 氣찬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지원센터가 운영된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역량강화 및 소통하는 지역문화를 조성하고, 교육공동체의 교육기부로 교육협력의 모델을 창출하며, 학부모 및 지역민의 학교교육활동에 대한 참여확대로 교육공동체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영암교육지원청은 특히 첫해인 2015년은 교육공동체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 네크워크 구축과 교육과정 및 수업개선 지원체제 구축을 통한 ‘도약기’로 설정했으며, 2016년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의 활성화 및 창의인성교육과정 운영시스템 정착, 학생 참여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내실화기’로 설정했다. 또 2017년은 민주적 지역거버넌스체제 정착, 창의인성교육과정 운영 확산, 인권존중 학교공동체 문화기반 정착 등을 통한 ‘성숙기’, 마지막해인 2018년은 상생협력의 역동적 교육공동체 실현, 지역 전체 학교 우수사례 일반화, 지자체 협력교육모델 제공 등 ‘확산기’로 정했다./이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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