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문화시설 군민들부터 알자!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4년 10월 17일(금) 14:10 |
군은 이에 따라 최근까지 11개 전 읍면의 단체장과 이장 등을 대상으로 관내 문화시설 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한데 이어,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각급 학교, 여행사를 통한 방문객 유치를 위해 홍보공문을 보내는 등 우수 문화시설을 알리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해 주목되고 있다.
지역주민 우수 문화시설 방문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다양한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하고 기획이벤트로, 군은 방문체험자들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지역 우수 문화시설의 주인으로서 문화역량 강화와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문 및 체험코스는 하미술관, 도기박물관, 가야금산조기념관, 기체험관 등이다.
특히 방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제6회 하정웅 컬렉션 특선 '북한·중국 실경산수화전'이 열린 하미술관은 동강 하정웅 선생이 군에 기증한 미술품 3천500여점이 보관되어 있는 곳이다. 이들 미술품은 1년에 3회, 1회당 100점의 작품을 전시할 경우 향후 10여년 동안 계속 다른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양으로,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미술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읍면 주민들은 "본업에 열중하다보니 따로 관내 문화시설을 방문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면서 "이번 방문체험을 통해 우리 군 문화의 우수성과 각종 문화시설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됐을 뿐 아니라 타 지역 주민들에게도 자랑스럽게 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일 군 문화관광실장은 "우리 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국가산업단지를 갖춘 재정자립도 우수 군임과 동시에 역사적으로 우수한 문화를 간직한 문화 우수군으로 각종 문화시설을 확충해 왔다"면서 "그동안 주민들에 대한 홍보 및 참여 부족으로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문화시설이 본연의 가치를 발휘하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고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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