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성실새마을금고 군서새마을금고 흡수합병 의결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14년 10월 31일(금) 10:47
시종새마을금고 이어 두 번째 대형금고 성장 발판 마련
영암성실새마을금고(이사장 김영수)와 군서새마을금고(이사장 유홍철)가 합병한다.
양 금고는 지난 10월28일 각각 임시총회를 열고 합병의결안을 상정, 회원들이 원안대로 가결해 합병을 승인받았다.
합병방식은 영암성실새마을금고가 존속하고 군서새마을금고가 해산하는 흡수합병으로, 합병예정일은 오는 11월31일이다. 또 기존 사무소 및 직원, 고객들은 그대로 존속하면서 지점형태의 정상영업이 계속된다.
영암성실새마을금고는 이로서 지난 2005년3월 시종새마을금고를 흡수합병한데 이어 이번에 군서새마을금고를 흡수합병 함에 따라 본점 1곳과 지점 2곳을 갖추고, 회원 1만1천명, 자산 846억원, 공제 유효계약고 1천121억원 규모로 외형을 늘려 대형금고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자산의 증가로 인해 회원들에 환원되는 사업이 훨씬 늘어나게 되는 등 안정적인 금고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영암성실새마을금고 김영수 이사장은 "전산통합 등 합병절차를 거쳐 다음 달 말쯤 합병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합병을 통해 새마을금고가 지역의 명실상부한 제1 금고로 재탄생 해 대형 금고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합병으로 인해 절감된 비용은 회원들에게 대출금리 인하 등의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유사 금융기관과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해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1983년10월 군서면에 설립된 군서새마을금고는 31년 동안 지역민들에게 선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해왔으나, 최근 수년간 계속된 경기침체 및 타 금융기관의 공격적인 영업방식으로 인해 자산과 수익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 이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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