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농산물 산지소비 협약식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
2014년 10월 31일(금) 11:02 |
농촌사랑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서영암농협은 지난 10월23일 식사랑 농사랑 운동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농·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유)미래플라스틱(대표 김경호)과 학산면사무소(면장 오자영) 등과 '내고장 농산물 산지소비 협약식'을 갖고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소비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지역 내에서부터 소비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줄여 농·축산물의 영향 및 신선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통해 농촌의 활력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내 지역 농산물의 지속적 소비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꾀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농업인과 소비자, 도시와 농촌, 농업과 환경을 연계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며, ▲농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유)미래플라스틱 김경호 대표는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농·축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이 지역농민들에게 보탬이 된다는 판단에서 농협과 내고장 농산물 산지소비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업인과 업체간 교류활동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가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는 물꼬가 트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자영 학산면장은 "농가소득 감소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인을 위해 농업 농촌 발전에 깊은 사랑과 관심을 갖고 학산면 뿐만 아니라 영암군 전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이재식 조합장은 "내고장 농산물 산지소비 협약식을 계기로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소비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희망한다"면서 "앞으로 지역 농·축산물의 지역 소비촉진으로 지역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식을 통한 農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食사랑 農사랑 운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김명준 기자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