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조사료 품질 '전국 최고' 송림축산영농조합 정옥복 회장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4년 11월 18일(화) 12:51 |
영암군 조사료경영체협의회 정옥복 회장(송림축산영농조합 대표)이 농림식품부와 농촌진흥청, 한국초지조사료학회가 공동 개최한 '2014년 전국 사료작물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에서 이타리안 라이그라스를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정 회장에 따르면 '2014년 전국 사료작물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는 국내 축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우리나라 풀 사료의 품질을 높이고 유통을 촉진, 생산자와 이용자 간의 신뢰를 쌓기 위해 지난 11월11일 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일리지(담근먹이, 수분이 많은 풀이나 곡물 따위를 사일로에 저장해 젖산 발효시킨 사료)의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여 유통을 촉진하고, 우리 조사료로 키운 한우와 젖소로부터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식품을 국민들에게 공급함으로서 국제사료가격에 흔들림 없는 안정된 친환경 양축에 기여하기위해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사료작물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를 개최,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이번에 열린 품질경연대회에서는 전국 조사료 생산경영체에서 여름사료작물 42점과 겨울사료작물 123점 등 총 165점의 담금먹이(사일리지)가 출품되어 품질을 겨뤘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조사료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전 품질분석 등 1차 평가를 실시했으며, 행사 당일 2차 외관평가를 통해 최종 담근먹이 왕을 선발했다.
시상은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1점,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3점, 장려상(국립축산과학원장상) 5점, 특별상(한국초지조사료학회장상) 2점, 농협상(농협축산경제대표상) 2점 등 13점에 대해 실시했다.
수상자에게는 부상과 동판으로 제작한 담근먹이 품질인증서가 수여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담근먹이의 외관품질 평가와 함께 ▲새로 달라지는 풀사료 정책(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 건초 조제기술과 품질 평가(농촌진흥청) ▲농가와 경영체의 우수 사례 발표도 함께 진행했다.
또 국내 육성 사료작물 새 품종과 풀사료 생산 이용 신기술(농촌진흥청)이 소개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최기준 초지사료과장은 "전국 담근먹이 품질경연대회를 통해 품질이 해마다 나아져 국내산 조사료의 신뢰도 향상은 물론 유통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풀사료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경북 지역에서 행사가 열려 생산 의욕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우 200여두를 생산하고 있는 정옥복 회장은 110ha에 이타리안 라이그라스를 9월10일부터 30일까지 적기에 입모중 파종해 맞춤형 비료시비 및 동사방지와 생산량증대를 위해 답압을 실시했다. 또 품질관리를 위해 5월 초순 수확해 3∼5일간 건조, 수분을 50%정도 수지하고 있다. 특히 매년 3∼4회 조사료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생산자 실명제를 실시하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온 결과 이번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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