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21알 의원회관서 시상식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4년 11월 21일(금) 12:41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장흥·강진·영암)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가 선정한 '2014년도 국회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뽑혔다.
한농연은 11월20일 2014년 정기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황 의원을 비롯해 김종태, 윤명희, 홍문표(새누리당) 의원과 유성엽(새정치민주연합)의원 등 여야 의원 5명을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해수위는 19명의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농연은 모니터단을 구성해 국감 현장에서 의원들의 국감 활동을 평가,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정책질의의 우수성, 농정현안 반영도, 농업인단체의 요구사항 반영도, 피감기관 긴장도를 토대로 우수 국감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니터단은 이번 국정감사에 대해, 세월호법 표류로 여야간 대치하다 무산된 분리국감, 미흡했던 준비를 아쉬운 점으로 지적한 반면, 현장 중심적 질의나 농업인단체의 의견 반영은 작년에 비해 개선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황 의원은 "농민단체가 주는 상이라 매우 의미가 깊고, 그만큼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축어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일 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예산 특단의 배려 필요하다"
황 의원,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활동 본격 시작

총수입 382조7천억원, 총지출 376조원의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가 지난 11월16일부터 시작됐다.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예산조정소위) 첫 회의를 시작으로 11월말까지 '예산 전쟁'의 장도가 시작된 것이다.
이날 열린 예산조정소위 첫 회의에서 황주홍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소위회의에서 농업, 임업, 축산업, 수산업에 대한 특단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황 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국가 전체 예산 규모는 67.8% 증가했으나, 농업 관련 예산은 18.7% 증가하는데 그쳤다. 정부 전체 예산이 152조원 증가하는 동안 농업 관련 예산은 고작 2조원 증가에 그쳤던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어 "그동안 역대정권의 공격적인 FTA 연속체결로 그 최대피해가 농림축산분야에 집중되어 지금 농어촌은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 따라서 이번 예산심사에서 만큼은 농림축산분야예산이 정부 예산 증가율 5.7%를 상회할 수 있도록 여야 동료 소위 위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농림축산분야 예산 증가 및 확보를 강조했다.
한편 황 의원은 내년도 정부 예산을 최종 심의 조정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 위원에 광주·전남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선임됐다.
여야 15명(여당 8명, 야당 7명)으로 구성된 예산조정소위는 국회의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위원회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5년도 예산안에 대한 최종 감액권과 증액권을 행사하는 영향력 있는 자리로 인식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당초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함께 거론됐으나, 최종 선정에서는 제외됐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지역 사업 예산 확보와 관련해 황 의원에게 거는 지역민들의 기대가 더욱 커졌다.
황 의원은 "지역을 대표해 영광스런 역할을 맡게 돼 기쁘다"며 "낙후된 지방경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예산을 발굴해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정부가 누락시킨 서민 예산을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농어업예산 2천500억 상임위 증액 통과
황 의원, 단독 증액 예산 25건 상임위에서 최다
전남 농어업예산 2천500억원이 증액되어 상임위를 통과했다.
황주홍 의원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의 내년도 예산이 상임위를 통과해 예결위에서 심사중인 가운데, 상임위를 통과한 농림부의 예산은 6천827억원, 산림청 736억원, 농촌진흥청 530억원, 해양수산부 4천636억원, 해양경찰청 3억8천만원이 각각 증액됐다.
상임위를 통과한 주요 농어업예산에는 ▲대단위농업개발사업(421억)과 ▲여수광양항만공사지원(800억)등 총 25건이 포함됐다. 예산 통과에는 여야 의원간의 긴밀한 협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가운데 황 의원이 단독 증액한 예산은 25건으로 농해수위 의원들 가운데 가장 많다. 또 같은 상임위에 소속된 여당 김무성 대표의 증액 건수보다도 많다.
황 의원은 "한·중 FTA 체결에 따라 정부는 농어촌에 대한 관심을 더욱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고, "한·중 FTA라는 새로운 위기 앞에 놓인 38만 전남 농어민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담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농어촌 관련 예산이 통과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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