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 노동자문화제 성료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14년 11월 21일(금) 13:19
삼호읍 농어촌복합체육관서 흥겨운 한마당 연출
제6회 대불산단 노동자문화제가 지난 11월15일 삼호읍 농어촌복합체육관에서 황주홍 국회의원과 고영윤 영암부군수, 이하남 의장, 김연일, 우승희 도의원 등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심종섭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장, 신은식 현대삼호중공업 노조위원장 등 노조, 민노총 관계자, 조합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전남서남지역지회와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이 주관하고 영암군이 주최한 이번 대불산단 노동자문화제에서는 가족체험행사, 먹거리마당, 스포츠마당, 가족노래자랑, 기념식, 문화제공연 등의 순으로 이어지며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붕어빵, 오뎅, 우리콩두부, 찹쌀떡, 월남쌈, 필리핀 만두, 일본 다코야키 등 풍성한 먹거리가 무료로 제공되었고, 각종 체험행사를 통해 많은 선물(투호선물, 사격선물, 문패선물, 도서선물)이 근로자 가족에게 돌아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가족노래자랑에서는 청소년 락밴드, 기찬풍물패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해 난타, 하모니카 연주, 영암아리랑 부채춤 공연 등이 진행됐고, 오후 5시까지 열린 가족노래자랑에서는 김창식(현대삼호중공업 의장1부)씨가 대상을 차지, 상금 50만원을 받았으며, 우수상에 정화주(삼호읍)씨, 장려상에 부형택(대불산단 자유무역)씨, 인기상에는 김종심(영암읍)씨가 각각 차지했다.
오후 6시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문화제에서는 기예무단, 국도1호선 등 인기 가수가 출연했고, 노래자랑 입상자들의 앵콜 공연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푸짐한 경품추첨을 통해 근로자 가족들이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대불산단 노동자문화제는 지난 5년 동안 대불산단 노조 주관으로 소규모 스포츠 행사로 진행되었으나, 이번 행사부터 영암군의 후원으로 제대로 된 문화제로 열리게 됐다./이국희 기자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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