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국가품질명장' 2명 배출

전덕근, 유동성 직장 등…2004년 이래 10명 영예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4년 11월 21일(금) 13:39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사장 하경진)이 국가품질명장 2명을 배출하고, 전국품질분임조대회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경영 및 혁신활동에 한층 탄력이 붙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1월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전덕근 직장과 유동성 직장이 국가품질명장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전덕근(49·판넬조립부) 직장은 28년여 동안 조선소 생활을 거치는 동안 창의적인 제안과 다수의 개선활동을 통해 원가절감과 기능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사내 제안왕에 올랐으며, 2013년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에는 전라남도 으뜸장인에도 선정됐다.
유동성(49·공무부)은 조선소에서 근무한 30여년 동안 생산설비 개조와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업무관련 특허를 4건이나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참가해 2012년 은상을 수상했다.
이들 두 직장은 "국가품질명장 선정을 계기로 대한민국 조선산업이 세계 1위의 위상에 걸맞게 다시 중흥기를 맞을 수 있도록 품질 개선과 후배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품질명장은 10년 이상 현장에서 근무하고 품질분임조 활동경력이 5년 이상인 사람 가운데 장인정신이 투철한 사람을 위주로 선발된다.
매년 전국에서 엄선된 소수 인원만 선정, 대통령이 직접 지정패를 수여하는 제도로 산업현장의 근로자들에게 그 의미나 명예가 남다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004년 이래 지금까지 총 10명의 국가품질명장을 배출해 서남권 지역을 대표하는 조선(造船) 명장 육성의 산실로서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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