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시아 문화경제인 교류의 밤'행사 성황

한일문화교류센터, 전동평 군수에 '왕인문화상' 수여

서울 김대호 기자 www.yanews.net
2014년 11월 21일(금) 13:44
韓日 양국 민간외교의 전도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일문화교류센터(회장 강성재)가 주최한 '2014 아시아 문화경제인 교류의 밤' 행사가 지난 11월14일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렸다.
한일문화교류센터가 추진해온 한일문화 민간교류 21주년을 맞아 아시아문화경제인센터와 한일문화교류센터가 주최하고 한일문화경제신문이 주관하며, 외교부 문화체육부 한국관광공사 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제1부 오프닝 공연과 공연행사, 2부 만찬 및 교류회(한중일 문화 경제인 교육인), 3부 한중일 공연(헤어쇼) 및 이벤트(일본, 중국 왕복항공권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에서 400여명, 일본에서 80여명, 중국에서 20여명 등 모두 500여명의 국내외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아시아 문화대상' 시상식은 국제교류부문, 국제지역교류부문, 글로벌기업인상, 글로벌문화부문, 문화외교부문, 한중문화교류부문, 왕인문화상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수상자는 '국제교류부문'에서 나카노토모아키 실행위원장, 방송작가 홍하상씨, 요시히 치히루 교수, 김영진 전 농림수산부 장관 등이며, '국제지역교류부문'에서는 백선기 해운대구청장, 이동진 진도군수 등이다.
또 '글로벌기업인상'은 윤미숙 아시아성형뷰티 대표, 최연실 피라니코리아 대표, '글로벌문화부문'은 오오세키슈우 영광그룹 회장, '문화외교부문'은 배우 김지훈, 가수 김연자씨, '한중문화교류부문'은 장진희 남경유통 회장, '왕인문화상'은 전동평 영암군수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아시아 문화경제인 교류 행사는 지난 1994년 한일 문화경제인 교류행사로 시작, 올해 21주년을 맞아 韓中日 문화경제 교류행사로 확대한 것으로, 한국과 일본, 중국의 문화와 경제를 서로 교류하면서 국가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
특히 한일문화교류센터는 ▲문화예술인교류 활동(문화예술인의 아시아 각국 공연 및 전시, 각종 스포츠 및 레저클럽교류 추진), ▲경제인교류 활동(신기술 및 상품정보 제공, 분야별 상품 홍보 및 판매전시회 개최, 전문분야별 교류 및 기술제휴 추진), ▲사회단체교류 활동(지역단위 사회봉사클럽과 공동체 등의 자매결연 추진, 분야별 저명인사 초청 강연회를 통한 사회단체 활동지원 및 아시아 각국 방문기회 제공, 지방자치단체 자매결연 및 교류지원), ▲기타활동(매년11월 아시아 문화경제인 교류의 밤 개최, 한일문화경제신문 COPAN 발행, 도서출판 한얼사 도서발행, 교육프로그램 및 통역번역 지원, 선상대학)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인터뷰 - 강성재 한일문화교류센터 회장
"아시아 문화경제 네트워크, 魂의 질주 시작할 것"
"나라와 인종이 다르고 문화와 생활풍습이 다르지만 교류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과 요소들이 많다고 봅니다. 한일문화교류센터는 20여년 전 '문화는 세상을 바꾸는 힘을 갖고 있다'는 신념 하나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손에 손 잡고 하나 된 아시아를 만들어가기 위해 '아시아 문화경제 네트워크'를 설힙한 것이지요. 처음에는 열약한 환경과 준비로 시행착오가 있기도 했지만 그럴수록 강한 의지로 가다듬고 꿈을 쫓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일 간에서 중국을 포함했고, 앞으로 탄력을 받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일대로까지 저변을 넓힐 생각입니다."
한일문화교류센터 강성재 회장은 올해 열린 '2014 아시아 문화경제인 교류의 밤' 행사의 취지를 이처럼 설명하면서 "애정 어린 눈으로 협력과 협조와 격려를 해준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우리의 논밭, 시골길, 시골밥상, 당산나무와 정자, 낡은 집과 기와집, 담장과 골목도 아시아 관광객들에게는 '문화콘텐츠'입니다. 우리의 문화를 아시아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그들의 습성은 물론 문화를 알고 받아들일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시종면 봉소리 출신인 강 회장은 "한일문화교류센터는 그동안 많은 경험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축적해 놓았다"면서 "2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을 넘어 아시아 전 지역을 지향하는 '아시아 문화경제 네트워크'로의 혼(魂)의 질주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이처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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