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화된 월출산 탐방로 개설에 거는 기대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4년 12월 08일(월) 21:43 |
읍사무소가 개설을 건의한 탐방로는 고시거리 2.6㎞(실 거리 3.3㎞)로, 이 가운데 1.6㎞(실 거리 1.8㎞) 구간은 이미 개방된 상태다. 남은 1㎞(실 거리 1.5㎞) 구간은 암벽 등 위험구간이어서 안전시설을 설치해야 등산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이 탐방로가 개설되면 월출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영암읍으로 원점회귀하게 되어 읍내 상권을 이용하는 등산객 비율이 50% 이상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약 5시간 정도 소요되는 이 탐방로를 월출산 국립공원을 찾는 등산객의 50% 이상이 이용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니 연간 20만명이 넘는 등산객들이 영암읍을 찾게 될 것이라는 분석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탐방로는 월출산국립공원계획에 이미 반영되어 있어 별도의 행정절차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본보는 군과 황 의원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예산확보를 서두를 것을 재촉한 바 있다.
월출산 새 탐방로 개설이 가시화되었으니 월출산공원사무소는 차질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군은 새 탐방로 개설이 영암읍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춰야 한다. 새 탐방로를 이용하게 될 등산객들을 위한 주차시설에 부족함은 없는지, 기찬묏길 관리실태는 적정한지 등을 살펴야 함은 물론 맛집이나 찻집 등의 확충에도 신경써야 한다. 더불어 이번 새 탐방로 개설은 다름아닌 국립공원 월출산의 적극적 활용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군은 이번 새 탐방로 개설에 만족할 일이 아니라 영암의 자랑인 국립공원 월출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활용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또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 이번 새 탐방로 개설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국립공원을 갖고 있으면서도 특별한 혜택이 없는 지역실정을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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