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한파대비 현장기술지원 강화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4년 12월 26일(금) 14:02 |
군은 폭설·한파에 대비, 원예작물과 농업시설물 재해예방을 위해 시설하우스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겨울철 농작물 관리요령에 대한 기술지원과 홍보활동 강화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찬명)는 대설경보 발령 시 165㎡(50평) 하우스에 눈이 20cm 쌓이면 하우스는 10톤의 하중을 받으므로 하우스 지붕 위에 쌓인 눈을 즉시 쓸어내리고, 하우스 양쪽의 눈도 쌓이지 않도록 치워야 하며, 시설물 붕괴 우려 시에는 비닐 찢기와 천장개방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눈이 잘 미끄러져 내려오게 하기 위해 하우스밴드(끈)를 팽팽하게 당겨주고, 습해예방을 위해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해야 하며, 노후된 시설은 미리 점검해 보강지주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난방장치를 가동해 농작물 동해를 방지하고, 정전 등으로 가온시설의 가동이 곤란할 때는 볏짚과 왕겨 등을 연소해 보온을 유지해줘야 하는데 이때는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시설 내 작물 관리요령으로는 눈으로 인해 하우스내의 습도가 높아져 병 발생이 많아질 우려가 있으므로 저온장해를 받지 않는 범위에서 환기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살균제를 살포하여 병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엇보다 기상특보 방송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폭설과 한파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대응방법을 잘 숙지해 피해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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