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병해충 친환경 석회유황합제로 한방에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5년 01월 09일(금) 10:56
군 농업기술센터, 석회유황합제 교육실습장 운영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찬명)는 과수 월동병해충 친환경방제를 위한 석회유황합제 조제 교육실습실을 오는 3월 말까지 설치 운영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친환경농업의 확산에 따라 안전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농약 사용을 기피하는 농가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에 따라 농약을 대체하기 위한 친환경농자재인 석회유황합제를 조제할 수 있도록 자가 조제법 교육 및 조제실습을 위한 조제설비시설을 완비, 농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석회유항합제는 석화와 유황을 혼합한 약제로, 살균 살충력이 뛰어나 과원 내에 월동하거나 활동을 시작하는 병해충을 조기에 방제할 수 있는 친환경 약제다.
각 농가들은 유황, 석회, 전착제 등 원재료만 갖고 오면 실습교육과 조제가 가능하다. 하루 조제 가능한 양은 농가당 800리터로, 유황 200kg, 생석회 100kg, 전착제 1천500cc가 소요된다.
다만, 조제를 원하는 농가는 제조일 1주일 전까지 전화 및 래방해 예약해야 하며, 안전대책을 위해 신분증과 개인 보험증명서, 안전 장비구(마스크, 장갑 등)를 갖고 와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에서 제조한 석회유황합제는 5배로 희석해, 과수가 싹이 트기 직전인 3월 하순~4월 상순 사이에 집중적으로 살포하면 월동해충(깍지벌레 등), 탄저병, 흑성병 방제에 가장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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