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을미년 새해에는 서울 김대호 기자 www.yanews.net |
2015년 01월 16일(금) 13:03 |
<2>재성남영암군향우회 한윤남 회장에 듣는다
"친목은 돈독하게, 상부상조하는 향우회 만들 것"
재성남영암군향우회는 올해가 창립 2년째다. 향우회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향우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 새해 각오는?
▲ 향우들의 친목을 돈독히 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부상조하는 협동정신도 기르겠다. 서로 위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향우회를 만들고 싶다.
- 만2년이 된 향우회를 평가한다면?
▲ 회장으로서 향우회를 리드해가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초대회장을 맡아 부족함 점이 많았던 것 같다. 앞으로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향우회가 튼튼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회원들에게 바라는 점은?
▲ 향우회를 내집처럼 편안하게 생각하고 참석해줬으면 한다. 자주 나와 서로 부대끼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면 한다. 향우회 발전은 회장 혼자서는 불가능하다. 보다 많은 향우들이 적극적인 협력과 협조가 있어야 한다.
- 수도권지역에서 유일하게 다목적 향우회관을 갖고 있는데?
▲ 자랑스러운 일이다. 향우회관은 향우가 협조한 건물로, 모든 관리비를 다 내줄 정도여서 큰 은덕을 입고 있다. 고마울 따름이고 그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향우회 발전에 앞장서겠다.
- 새해 계획이 있다면?
▲ 향우회의 기금 확보가 급하다. 시작한지 만 1년 밖에 안됐지만 기금을 마련해 향우자녀 및 불우이웃, 그리고 고향에 기부하는 등 좋은 일을 하고 싶다. 목표액을 최하 500만원 정도 잡고 있다. 목표액을 달성하려면 회비만으로는 어렵다. 회원들과 뜻있는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
<3>재경서호면향우회 이동석 회장에 듣는다
"고향찾기운동 계속, 체육대회 한마당 잔치로 열 것"
재경서호면향우회는 올해로 15년차다. 장천초등학교 출신들이 총동문회를 접은 대신 재경서호면향우회를 만들었다. 향우회를 이끌고 있는 이동석 회장은 교육자 출신이다. 그래서 늘 향우들에게 "고향을 자주 찾아 부모님과 어른을 공경하라"고 당부한다.
- 새해 각오는?
▲ 은혜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은혜는 주는 것도 기쁘지만 받았을 때 더 크게 감사함을 느낀다. 우리는 부모님 또는 사회 여러분들에게 은혜를 입고 살고 있다. 보답을 게을리하느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 재경서호면향우회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 다른 향우회에 비해 원로층, 중년층, 청년층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점이다. 서호사람들의 단합심과 참여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다. 모임이 활성화 되려면 윗분을 잘 모셔야 한다. 윗분을 존경하는 모임이 만들어지면 흡입력이 커지고 결집력이 생긴다. 재경서호면향우회가 자랑스럽다.
- 매년 야외체육대회를 열고 있는데?
▲ 체육대회는 서호인의 정신이요 의지를 표출하는 마당이다. 향우들과 고향사람들이 하나가 되는 장으로, 서호인의 단합과 위상을 크게 높이고, 향우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더욱 활성화할 작정이다.
- 새해 계획이 있다면?
▲ 고향 찾기 운동 위한 그룹 구성, 은혜 보답 실천의 효심교육 강화, 한마당체육대회 행사의 전 서호인가족 참여운동 전개 등 세 가지에 중점을 두겠다. 고향 찾기 운동은 그룹으로 나눠 실시하겠다. 특히 올해는 체육대회를 서호인의 한마당잔치로 열 생각이다.
<4>재경시종면향우회 이광채 회장에 듣는다
"시종처럼, 시작과 끝이 한결같은 향우회 만들겠다"
재경시종면향우회는 을미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를 하고 있다. 시종의 이름처럼 '시작과 끝을 한결같게 하겠다'는 의지다.
- 새해 각오는?
▲ 처음과 끝이 다르지 않는 한결 같은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시종은 영암군의 북쪽으로 보아 육지의 시작이자 끝이다. 그래서 처음과 끝이 같다는 뜻으로도 해석하고 싶다.
- 봄과 가을 고향행사에 적극적인데?
▲ 봄철과 가을철이 되면 고향에서는 면민의 날과 총동문회 행사를 연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재경시종면향우회는 그동안 한해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함께 한다는 것은 아름답고 행복한 일이다. 계속할 것이다.
- 향우회보다 동문회 활동이 더 활발한데?
▲ 대부분의 지역이 그럴 것이다. 아무래도 향우회 보다는 동문회에 더 관심과 애정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 동문회를 통해 향우회에의 참여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해나갈 생각이다.
- 새해 계획이 있다면?
▲향우들 사이에 놓여있는 담을 서로 허물어가는 일을 하고 싶다. 쉽게 말해 소통하자는 뜻이다. 소통은 향우들의 친목을 돈독히 함은 물론 향우회의 미래를 밝게 하는 일이다. 서로 통하고 연락하며 안부를 묻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서울=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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