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식품특화농공단지에 거는 기대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5년 01월 23일(금) 11:24 |
본보는 새해 신년제안으로 영암읍 상권 활성화를 꼽은바 있다. 영암식품특화농공단지는 월출산 새 등산로 개설사업과 함께 갈수록 침체되어 가는 영암읍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다. 특히 영암식품특화농공단지는 조성목적 자체가 영암읍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자는데 있는 만큼 개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대책수립과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가장 먼저 군이 신경써야할 일은 농공단지의 분양이다. 그동안 투자유치활동결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긴 하나 문제는 얼마나 실속 있는 업체를 끌어들이느냐다. 군 조직개편에 따라 투자경제과를 맡은 최두복 과장은 '대표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을 제대로 짚었다고 할 것이다. 영암특화농공단지하면 특정업체가 떠오를 정도의 기업 유치에 군수 이하 전 공직자들과 군민들이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
군은 농공단지 분양가를 전국 최저가 수준으로 정해놓았고, 각종 지원 대책도 완벽하게 갖춰놓았다. 이젠 전국의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이미 MOU를 체결해놓은 기업들에 대해서는 투자를 차질 없이 실행에 옮기도록 적극 협조해야 한다. 더 나아가 농공단지 가동에 따른 근로자 편익시설 등 파급효과를 담아낼 적극적인 준비가 필수적이다. 입주기업의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기숙사 등을 신축할 경우 영암읍 동무지구 등을 저렴하게 제공해 활용하게 하거나, 입주한 식품가공업체에 필요한 원료를 영암읍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납품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대책이 그것이다. 여기에는 영암읍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중요하다. 영암특화농공단지 조성에 따른 파급효과가 영암읍 상권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개발효과의 역외유출은 불 보듯 빤하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