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기념 초대전 ‘고향! 그리움으로 회귀'

삼호읍 영산미술관 개관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2008년 05월 08일(목) 19:14
리모델링 거쳐 새 모습 선봬
지역 예술문화 새 지평 기대
삼호읍 산호리의 ‘영산미술관(관장 강철수)’이 지난 2일 김일태 군수를 비롯한 광주·전남지역의 문화 예술계 인사와 작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기념식을 가졌다.<사진>

영산미술관은 광주·전남의 중견화가 강철수씨가 지난해 이를 인수해 수 개월간에 걸친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화화, 조각, 공예, 도예 등 예술분야를 총 망라한 종합미술관으로 탄생했다.

강철수 관장은 농촌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충족을 해소하고 대중과 함께 공존하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다양한 예술문화를 간직한 영암에 미술관을 개관한 것.

이날 축사에서 길일태 군수는 “영암의 예술 문화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켜줄 영산미술관 개관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영암의 예술문화의 새 지평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미술관은 오는 31일까지 ‘고향! 그리움으로 회귀’라는 주제로 개관기념 전시회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체험 놀이’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목포.영암의 향토작가 특별초대전으로 마련된 전시회는 광주·전남의 중견화가 35명의 작품 서양화와 동양화 등 30여점을 전시한다.

전시된 작품은 김형돈씨의 ‘월출산추경’, 김혜자씨의 ‘목포항’, 문명호씨의 ‘월출산’ 서순례씨의 ‘연가’ 등 수준높은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전시관 2층에 따로 마련된 강철수씨의 개인전에서는 남도의 서정성 짙은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또 개관기념전과 더불어 마련된 ‘예술체험 놀이’ 프로그램은 오감체험 곡물로 달력만들기, 봄꽃으로 화병 채우기, 정물화 그리기, 고구려 고분벽화 그리기 등이 진행되며, 학생들에게 미술관의 이해와 관람예절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문의는 061)464-1516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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