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무료체험교실 운영 군, 가야금산조기념관서 지역민, 초·중·고생 대상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5년 03월 27일(금) 10:07

7∼8월에는 관광객 등 대상 현장접수 연주체험 계획
군은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기찬랜드 내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3월 말부터 지역주민과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가야금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가야금 체험교실은 1차로 오는 6월말까지 주1회(매주 토요일 오후1시) 진행되며, 가야금 기초연주부터 시작해 민요와 현대곡까지 다양하고 흥미롭게 수업이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군은 특히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맞물리는 7∼8월에는 기찬랜드 내 야외수영장과 가야금테마공원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접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간단한 민요를 즉석에서 연주할 수 있도록 하는 현장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가야금 무료체험교실 운영은 가야금산조테마공원 활성화사업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군은 특히 전국의 가야금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야금산조 후계자 연수프로그램'과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하는 '내고장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연계 운영함으로써 가야금산조테마공원에 사시사철 12줄 가야금소리가 울리고,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장소로 거듭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야금산조기념관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가야금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갖가지 가야금 관련 유물과 자료를 전시한 국내 유일의 기념관"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우리고장의 문화를 바로 알고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우리고장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데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