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읍복지협의체 '희망의 집수리봉사'

5개 단체 참여, 실직가정 위한 빈집 활용 수리 봉사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5년 04월 10일(금) 09:52
삼호읍복지협의체는 지난 3월28일 저두마을에서 민관협력으로 집수리봉사 5개 단체 53명의 봉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실직가정을 위한 빈집 활용 집수리봉사를 실시했다.
빈집 활용 집수리 프로젝트는 2010년부터 시작된 '우리마을노인복지센터(원장 이기만), 현대삼호중공업 꿈을짓는집수리원정대(대장 이원충), 몽당연필청소년자원봉사단(단장 박홍선), 영암군소방서 전문의용소방대, 우리교회자원봉사단(정병인 목사), 삼호읍복지협의체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매월 집수리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
특히 삼호읍복지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및 지원, 통합사례관리, 서비스연계 등 민관이 협력해 자원을 발굴하고, 공동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하여 조직된 협의체다.
협의체는 지난 4월27일 1차 정기회의를 통해 ▲외국인근로자 생활시설(쉼터) 지원사업 ▲저소득층 부자가정 밑반찬지원사업 ▲다문화가정 가족사진 촬영지원사업 ▲위기가정(복지사각지대) 빈집수리 지원사업 ▲돌봄과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아동통합관리사업 ▲문화예술을 통한 아동 청소년지원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빈집수리 프로젝트는 마을 빈집을 활용해 위기가정에 주거지원을 해줌으로써 위기를 해소하고, 자립과 자활의지를 붇돋아 주자는 취지다.
삼호읍은 이를 위해 복지이장제도와 자원봉사자, 집수리 전문가와 함께 삼호읍의 빈집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집수리 전문가와 함께 현장방문을 통해 사전조사를 통해 선정된 가구에 대해 본격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거주환경이 열악한 가구와 위기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삼호중공업 꿈을짓는집수리봉사단 이원충 대장은 "2010년부터 민관협력을 통해 저소득계층 주거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의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매년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에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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