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농협,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나선다 하나로 마트 5월부터 매월 2회 '정기휴업' 실시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
2015년 05월 01일(금) 15:07 |
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은 5월부터 하나로 마트에 대해 매월 2회 정기휴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암농협 하나로 마트는 매월 둘째,넷째주 일요일 휴업하게 된다.
하나로 마트의 매월 2회 정기휴업은 박도상 조합장의 선거공약으로, 그 첫 실천사례인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특히 영암농협 하나로 마트가 2013년1월 증축 오픈해 연중 무휴로 운영되면서 지역상권에 막대한 타격을 주고 있다는 그동안의 지적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조치여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영암농협 하나로 마트는 매월 2회 정기휴업 결정에 따라 5월에는 오는 10일과 24일 정기휴무하게 된다.
박도상 조합장은 "농협이 조합원에 대한 실질적인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반 고객 및 소비자들의 농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등의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에 따라 단순한 수익사업만을 위한 하나로 마트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이익을 환원함으로써 사랑 받고 감동을 주는 농협으로 거듭 탄생하는 계기로 삼을 때가 되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박 조합장은 또 "매월 2회 정기휴업에 따른 조합원들과 고객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안내와 마을단위 홍보물 부착, 고객들에 대한 문자발송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정기휴업일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암농협은 이번 하나로 마트 정기휴업 결정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박 조합장이 공약으로 제시한 사랑받는 농협, 감동을 주는 농협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