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영암읍민의 날 기념식 성황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
2015년 05월 01일(금) 15:08 |
영예의 읍민의상에 최송열 ㈜대가글로벌 대표
효부상 유미옥씨, 이동진·박순례씨에 감사패
제12회 영암읍민의 날 및 경로잔치가 지난 4월30일 영암읍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임상문) 주관으로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식전공연에 이어 전동평 군수와 문점영 영암읍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향우, 읍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영암읍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대가글로벌 최송열 대표가 영예의 '영암읍민의 상'을 수상했다.
또 영암중 김준호군이 효행상, 농덕리 유미옥(44)씨가 효부상을 수상했으며, 이동진(59) 영암읍새마을협의회 회장과 박순례(53) 전 영암읍여성의용소방대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영암읍사무소 고영란(57) 주민복지팀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기념식에 이어서는 경로잔치와 노래자랑,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이어져 읍민들이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 '영암읍민의 상' 최송열 대표
이웃돕기 모교사랑운동 등 지역발전 앞장
제12회 영암읍민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영암읍민의 상'을 수상한 ㈜대가글로벌 최송열 대표는 영암초교 49회 졸업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1973년 승원상사를 창업했고, 현재 ㈜대가글로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 2008년 군이 지역발전에 기여한 향우들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월출인상'을 수상하기도 한 최송열 대표는 재경영암읍향우회 회장으로 불우이웃돕기에 헌신해왔으며,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고 모교사랑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발전에 앞장서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최송열 대표는 또 재경영암향우회 임원으로 30년 동안 활동하면서 선후배 역할을 성실히 수행, 향우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마을회관 준공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을 뿐 아니라, 고향마을에 TV, 안마기 등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시설도 기증했다. 특히 고향발전을 위해 궂은 일을 마다하지않고 솔선수범함은 물론 읍민의 날 행사 등 각종 행사 때에는 적극 참여해 지역민의 화합과 단결을 앞장서서 도모하는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송열 대표는 모교사랑운동도 적극 실천해오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재경영암초등학교 49회 동창회장으로 20여년 동안 활동하면서 1981년에는 모교 운동장에 사열대를 기증했고, 2006년에는 실내체육관에 앰프시설 등을 무료로 설치해주기도 했다.
지역인재양성에도 관심을 가져 영암군민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영암군의 교육발전 노력과 지역인재양성 등의 현안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최송열 대표는 이웃사랑실천을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독거노인 보살피기 및 불우이웃돕기운동으로 경로잔치를 베풀어 노인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불우이웃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는 성품을 기탁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이웃사랑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2014년부터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해 성금 2천만원을 기탁, 70여명의 읍민들에게 생활물품을 지원하는 등 1억원 이상 기탁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도 가입,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효부상 유미옥씨
시어머니 지극정성 봉양 화목한 가정 꾸려
효부상을 수상한 농덕리 유미옥씨는 평소 행실이 바르고 성실해 지역민들의 신망이 두터울 뿐만 아니라 효를 생활의 근본으로 삼아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1996년 영암으로 시집온 유씨는 어려운 생활환경 속에서도 20년째 몸이 편찮은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셔 효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고령의 시어머니는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과 심장혈관질환 등으로 인해 심장혈관조영술을 여러차례 했고, 한 달에 한 번씩 목포의 병원에서 약을 지어 복용해야 하는 형편이다.
지난해에는 시어머니가 밭에서 일하다 수레에 눌려 다리가 부러져 3개월 동안 병원에 입원하자 지극정성으로 간병을 해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남편 김종훈(51)씨와 4명의 자녀를 둬 화목하고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으며, 마을 어르신들에게 예의바르고 내부모처럼 섬겨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감사패 박순례씨
남다른 사회봉사정신 지역사회발전 기여
감사패를 수상한 박순례 전 영암읍여성의용소방대장은 남다른 사회봉사 정신과 적극적인 참여자세로 군정과 읍정 주요시책 추진과 각종 행사 추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바쁜 농사일에도 1994년 초기 여성의용소방대를 결성하고 조직해 참여함으로써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부녀자 모임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읍내 각종행사에도 솔선수범 참여해 지역민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어려운 이웃돕기와 여성자원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연말에는 노인게이트볼협회 50여명의 노인들에게 팥죽을 대접하는 등 노인 안부살피기와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매년 봄철 논 밭두렁 소각 때에는 남자의용소방대 및 읍사무소 직원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마련, 격려하는 등 사기진작에 기여했고, 읍내 경로잔치와 각종 행사 준비와 참여에도 솔선해온 공로다.
■감사패 이동진씨
읍정에 적극 참여 헌신적 봉사정신 발휘
감사패를 수상한 이동진 영암읍새마을협의회장은 남다른 봉사정신과 투철한 고향사랑정신으로 주민 화합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새마을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읍정에 적극적으로 참여,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발휘하고 있고, 주민들의 애경사에 적극 참여해 읍민 화합 및 군정 발전을 위해 솔선해왔다.
특히 각종 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자연보호 및 환경정화 행사에 참여, 마을진입로 풀베기 및 마을주변 청소하기 등을 시행하는 등 청결한 마을 가꾸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도로가에 버려진 휴지 줍기, 도로변 환경정비 등을 통해 깨끗한 농촌 환경 및 자연보호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읍민의날 및 각종 행사 개최 때에는 준비와 참여에 솔선해 나보다 지역과 공동의 발전과 이익을 위해 열심히 생활해온 공로다.
■공로패 고영란씨
긍정적 복지마인드 주민복지 향상 기여
공로패를 수상한 영암읍사무소 고영란 주민복지팀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최저생활 보장과 사회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긍정적인 복지마인드로 일하면서 주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
고 팀장은 특히 읍민의 일을 내일처럼 여겨 무슨일이든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솔선수범함으로써 동료공무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언제나 주민편의를 생각하는 행정을 제공, 고객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고 팀장은 깨끗한 읍시가지 조성을 위해 각 기관사회단체와 협조해 자연보호행사 및 환경정화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고, 수시로 발생하는 쓰레기 관련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등 청결한 영암읍 만들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주민들의 손발이 되어 최저생활 보장과 사회복지 서비스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민원인을 내 가족처럼 대해 읍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이국희 기자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