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 주민 45.6% ‘일자리 창출’ 기대 황주홍 의원, 장흥·강진·영암 정책현안 여론조사결과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
2015년 05월 01일(금) 15:17 |
장흥·강진·영암 3개 군 주민 45.6%가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많이 투자해야 하는 분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국회의원(장흥·강진·영암)이 지난 4월14~16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3군 주민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책현안 여론조사 결과, 장흥군민 50.2%, 영암군민 44.0%, 강진군민 42.8%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많이 투자해야 하는 분야로 꼽았다.
뒤이어 ‘노인복지확대’라는 응답이 13.6%,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확대’가 12.3%, ‘교육환경 개선’ 9.0%, ‘기타’ 8.5%, ‘여성 및 가정복지’ 5.7%, ‘대중교통과 도로 확충’이 5.3% 등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3군 정책현안과 관련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업정책, 농업환경, 핵심투자분야, 경제정책 중점분야, 복지정책 지원분야, 노인정책 중점분야 등에 대한 여론을 파악, 의정활동 및 지역정책발전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농업정책
농어촌발전을 위해 중점을 둬야할 농업정책에 대해 3군 주민 27.4%가 ‘대농과 중소농간의 소득격차 완화’를 꼽아 가장 많았고, ‘친환경농업 개발 등 활로 확대’가 25.4%, ‘스마트팜 등 신농업기술의 개발’ 16.1%, ‘농식품의 수출지원 확대’ 10.3%의 순으로 나타났다.
영암군민들도 27.8%가 ‘대농과 중소농간의 소득격차 완화’를 시급한 과제로 꼽았고, ‘친환경농업 개발 등 활로 확대’가 27.8%, ‘스마트팜 등 신농업기술의 개발’ 14.3%, ‘농식품의 수출지원 확대’ 6.9% 등이었다.
■농촌환경
농촌에 거주하면서 가장 불편한 점이 무엇이냐는 설문에 3군 주민 30.3%가 ‘일자리 부족’을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시설 취약’ 22.7%, ‘문화복지시설 부족’ 17.6%, ‘교육환경 열악’ 12.2% 등의 순이었다.
영암군민들은 31.4%가 ‘일자리 부족’을 꼽았고, ‘의료시설 취약’ 25.1%, ‘문화복지시설 부족’ 15.9%, ‘교육환경 열악’ 12.6% 등이었다.
연령별로 20대는 ‘의료시설 취약’(32.6%)을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았고, 30대는 ‘교육환경 열악’(29.4%)을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아 큰 대조를 보였다. 40대(29.3%), 50대(32.9%), 60대 이상(34.8%)는 모두 ‘일자리 부족’을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았다.
■경제정책 중점분야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둬야할 경제정책에 대해 3군 주민 25%가 ‘가계부채 대책 마련’을 꼽아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세금 관련 정책 개선’ 18.5%, ‘각종 규제 개선’ 16.0%, ‘부동산 활성화 정책’ 11.0% 등의 순이었다.
영암군민들도 23.5%가 ‘가계부채 대책 마련’을 꼽아 가장 많았고, ‘세금 관련 정책 개선’ 22.0%, ‘각종 규제 개선’ 17.6%, ‘부동산 활성화 정책’ 8.9% 등이었다.
■복지정책 지원분야
복지분야 가운데 지원을 늘려야할 곳이 어디냐에 대한 설문에 3군 주민들은 24.3%가 ‘영유아 보육료 및 예방접종 지원’을 꼽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이 17.9%, ‘경로당 급식비 지원’이 17.7%, ‘장애인 복지확대’가 11.7%, ‘보육교사나 사회복지사 등 복지종사자 처우 지원’이 11.1% 등이었다.
영암군민들도 ‘영유아 보육료 및 예방접종 지원’ 20.5%,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19.6%, ‘경로당 급식비 지원’ 18.8%, ‘장애인 복지확대’ 13.4%, ‘보육교사나 사회복지사 등 복지종사자 처우 지원’이 11.6% 등이었다.
복지정책 지원분야 설문에 대한 응답은 60대 이상의 경우 ‘경로당 급식비 지원’이 24.1%로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성별 및 연령대별로 항목별 비중이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노인정책 중점분야
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을 묻는 설문에 3군 주민들은 37.1%가 ‘경로당 급식비, 난방비 등 운영비 지원’을 꼽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17.2%, ‘노인 문화생활 보급’ 16.4%, ‘노인공동 생활주택 보급 및 입주’ 15.1% 등의 순이었다.
영암군민들도 36.5%가 ‘경로당 급식비, 난방비 등 운영비 지원’을 꼽았고,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20.5%, ‘노인공동 생활주택 보급 및 입주’ 16.0% ‘노인 문화생활 보급’ 15.9%, 등이었다.
60대 이상은 ‘경로당 급식비, 난방비 등 운영비 지원’ 39.1%,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와 ‘노인 문화생활 보급’이 각각 15.3%, ‘노인공동 생활주택 보급 및 입주’ 10.8% 등이었다.
황 의원은 “이번 3군 정책현안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난 주민들의 의사를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전화 무작위 임의걸기(RDD-random digit dialing)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장흥군 강진군 영암군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9.7%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18%p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