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전남체전 영암군 종합9위 그쳐 세한대 정훈현 바둑단체전 개인 우수선수상 수상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
2015년 05월 01일(금) 15:28 |
지난 4월27일부터 30일까지 진도군에서 펼쳐진 '제54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에서 영암군이 종합득점 2만4천000점을 획득, 보성군(종합득점 2만5천400점)에 이어 종합 9위(군부 5위)를 차지했다.
영암군은 씨름과 사격 검도 바둑 등 일부 종목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축구 배구 등 구기종목에서 8강 시드배정으로 초반부터 전년도 우승팀과 맞붙어 1회전에서 탈락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에서 부진을 면치 못해 지난해 종합 8위(군부 4위)에서 한 단계 더 추락했다.
이번 전남체전에 영암군은 육상, 수영 등 20개 종목에 선수 204명, 임원 114명 등 모두 318명이 참가, 지난해 성적인 종합8위를 목표로 했었다.
영암군 선수단은 세한대 정훈현 선수가 바둑 단체전 개인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바둑, 씨름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사격과 검도에서 각각 3위, 수영 4위, 정구 5위 등의 좋은 성적을 냈다.
반면에 축구는 지난해 3위에서 17위, 배구는 5위에서 17위, 골프는 6위에서 17위로 각각 추락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에서 부진을 보여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원인이 됐다.
한편 22개 시군에서 선수 및 임원 등 6천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전남체전에서 종합우승은 목포시(종합득점 3만6천325점)가 차지했으며, 이어 광양시(종합득점 3만4천875점), 순천시(3만2천750점) 등의 순이었으며 개최지 진도군은 2만9천300점으로 6위에 올랐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