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전기제품 판매중지 조치 영암소방서, 화재위험 전기스토브 수거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5년 05월 01일(금) 16:47 |
영암소방서(서장 문태휴)는 겨울철 난방용 전기스토브(모델명 DWH-4000S)에 화재에 취약한 불량제품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리콜 또는 판매중지 조치했다.
영암소방서 박석호 화재조사관은 지난해 12월28일 낮 학산면 독천리 모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 전기스토브(모델명 DWH-4000S)에서 전기과부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감식결과가 나옴에 따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 안전기준 적합여부를 시험 의뢰했다. 또 그 결과 전원스위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하게 제조되어 전기과부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제조업자는 정부 인증을 받은 뒤 시중에 판매할 때는 인증받지 않은 제품으로 바꿔 단 것으로도 드러났다.
이처럼 시중에 유통된 '불량' 전기스토브는 모두 100여개, 1천600만원 상당이며, 해당업체에 대해서는 지난 4월14일 인증이 최종 취소됐다.
영암소방서는 이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 및 한국제품안전협회에 통보해 해당 불량제품을 전량 수거, 폐기토록 요구했다. 또 이미 유통된 제품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제품을 수거해 폐기, 리콜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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