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관광산업 육성 위한 시설투자 활기 군, 월출산 경관개선 가야금테마공원 문화공간 확충 나서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
2015년 05월 29일(금) 13:03 |
군은 국립공원 월출산을 배경으로 매력과 품격이 넘치는 명품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힐링체험과 다양한 볼거리를 위한 기초조사와 주변 관광시설 연계방안을 구상하고 시설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산재해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다시 오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명소로 가꾸기 위해 월출산을 배경으로 생태경관을 조성하고, 가야금산조 테마공원 내에 객사공간과 공방시설을 확충해 가야금산조 본향의 위상을 드높여나가기로 했다.
또 하정웅미술관을 중심으로 한 구림생태문화경관사업을 위해 기본계획과 용지보상을 올해 마무리 한 뒤 내년부터 단계별로 미술관 확충, 경관조성, 생태시설 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월출산 기찬랜드에 대해서는 연간 50만명이 찾는 명소임을 감안해 영암의 랜드마크 기능과 대표적 관광휴양시설로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 자연녹지공간 확충과 CCTV를 설치하는 등 편안하고 안전한 놀이공간을 만든다.
기찬랜드는 오는 7월초 개장해 8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관광자원들을 연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해 KTX 호남선 개통에 따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군이 추진하고 있는 관광시설투자 현황이다.
■ 월출산 둘레길 생태경관 조성사업
천황사∼탑동약수터∼영암읍 氣체육공원∼기찬랜드∼군서 수박등∼왕인박사유적지에 이르는 총연장 15km에 30억여원의 사업이 투자된다.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며 올해 10억여원이 투입된다. 월출산의 수려한 경관을 보호하고, 4계절 테마가 있는 다기능 관광지로 조성해 관광산업 육성과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 가야금테마공원 문화공간 확충사업
총사업비 190억원이 투입될 계획인 가야금테마공원은 그동안 기념관, 전시관, 공연장, 사당, 기반시설 등에 모두 142억원이 투입됐다. 올해는 30억원을 투입해 객실, 공방, 수련실 등 객사신축에 나설 계획으로 현재 실시설계중에 있다. 이를 통해 군은 가야금산조 본향으로의 위상 구축과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 월출산 기찬랜드 시설확충사업
월출산 기찬랜드는 그동안 총사업비 126억원 가운데 111억원이 투입되어 자연형물놀이장, 실내물놀이장, 주차장, 쉼터 등이 조성되어 있다. 군은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주차장 부지 내에 나무를 식재하는 등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물놀이장의 타일을 교체하는 등의 시설개선에 나선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의 욕구를 반영하고 관광트렌드에 맞는 시설로 확충, 사시사철 대표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캠핑장과 힐링숲, 운동시설 등도 도입되어 영암의 랜드마크 기능이 확충되게 된다.
■ 구림 역사(생태)경관조성사업
상대포∼도기박물관∼하정웅미술관∼죽정서원∼국사암 등 하정웅미술관 주변에 교육관, 뮤지엄숍,생태하천 조성 및 옛길 복원, 정원 조성 등을 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70억원(교육관 35억원, 경관조성 35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현재 기본계획 수립 및 용지보상 중에 있으며, 내년도 공모사업에 참여, 오는 2018년까지 추진하게 된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