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전남 토지가격 전년比 6%↑

영암군은 농경지 지가현실화율 반영 3.06% 상승 그쳐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5년 06월 05일(금) 10:41
최고 영암읍 동무리 상업용지 최저 서호면 청룡리 임야
올해 전남지역 토지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5.97% 올랐다.
전남도는 2015년1월1일 기준 개별토지가격을 5월29일자로 공시했다.
올해 공시대상 토지는 441만필지로 나주혁신도시 개발, 산업단지 조성, SOC 확충 등의 영향을 받아 5.97%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4.63%) 보다 높은 것이다.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지역별로는 영광이 원전 부지의 특수토지 전환에 따른 가격 상승 및 야산개발부지 현실화율이 반영돼 14.79%로 가장 많이 올랐다.
나주는 혁신도시 준공에 따른 토지 수요 증가 원인으로 14.45%, 광양은 LF아웃렛 입점 예정과 세풍산단 및 와우지구 등 개발 활성화에 따른 기대심리 등의 영향을 받아 10.53% 상승했다.
영암군은 농경지 지가현실화율 반영 등의 영향으로 3.06% 상승했으나 F1 주변지역 및 대불산단 등은 경기불황 때문에 보합세를 보였다.
전남에서 가장 적게 상승한 지역은 목포시로 구도심 공동화 현상 및 신도심 경기침체, 개발 호재 부족 등의 사유로 상승폭이 0.92%에 그쳤다.
전남지역 최고지가는 1㎡당 392만원인 순천시 연향동 1340-4번지 상업용 대지로, 최저지가는 1㎡당 86원인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산378-1번지(자연림)로 각각 조사됐다.
영암군의 경우 최고지가는 1㎡당 174만5천원인 영암읍 동무리 144-25 상업용지로, 최저지가는 1㎡당 179원인 서호면 청용리 산91-1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시군별로 단위 면적(㎡)당 가격을 조사해 재산세 등 과세표준과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도 및 시군 누리집 등을 통해 열람이 가능하고, 이의가 있을 경우 5월29일부터 6월30일까지 토지 소재지 시군에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이의 신청서는 감정평가업자의 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30일까지 조정, 공시하고 서면으로 통지하게 된다.
특히 2013년부터 정부 지침 개정으로 개별공시지가 결정통지문을 개별통지하지 않으므로 토지소유자가 인터넷 등을 활용해 직접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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