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면 출신 여류 문인화가

아정 정현숙 '네가 바라만 봐도…사랑이다'展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15년 06월 05일(금) 11:37
금정면 출신 여류 문인화가 아정 정현숙 화백 개인전이 지난 6월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7일간 광주시 동구 예술길 25 DS갤러리에서 열린다.
아정의 ‘네가 바라만 봐도 나는…사랑이다’展에는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 천년동안의 소풍, 물그림자, 그리운 벗이여, 생명의 노래 등 담백하면서도 은밀한 정취와 고아함이 느껴지는 다수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정현숙 화백은 인사말을 통해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속에 자신만의 스케치북을 가지고 있듯이 나에게도 그런 것이 있다”며 “나는 푸른 하늘과 흰 구름 사이를 날아가는 희망의 새들, 숲 속에는 푸른 나무들이 보이고 길가에는 예쁜 꽃들이 만발한 생명, 바위 밑 옹달샘에서 아기 사슴들이 얼굴을 맞대고 맑은 물을 마시고 있는 평강의 나라를 화선지 안에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행복한 마음으로 그리면 그 마음이 고스란히 그림에 묻어날 것이며 그 마음은 행복한 그림을 화선지 위에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왕성한 작품활동을 통해 개인전 8회, 아트페어전 6회를 개최한 정현숙 화백은 문인화를 일생의 반려자로 삼아 작품에 대한 열정과 의지로 미술협회 초대작가가 되는 등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문인화단의 중견작가로 명망이 높다.
정 화백은 현재 한국문인화협회 이사이며 한국미술협회, 목포미술협회, 연고회, 여우회, 목포여성작가회 회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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