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덕진 합병 '영암낭주농협' 탄생

농림부 합병인가결정이어 6월24일 합병등기 완료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15년 06월 26일(금) 09:55
영암지역 세 번째 통합농협인 '영암낭주농협'이 지난 6월24일 합병등기를 완료, 출범을 눈앞에 두게 됐다. 영암낭주농협은 이에 앞서 지난 6월16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합병인가결정을 받았다.
도포농협이 덕진농협을 인수,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출범하게 되는 영암낭주농협은 자산 규모 1천41억7천만원, 조합원수 2천421명, 출자금 규모 46억7천100만원 등의 중규모 농협이며, 직원수는 57명이다.
새로 출범하는 영암낭주농협의 조합장은 이재면 도포농협 조합장이 맡게 되며, 덕진농협 김용술 조합장은 지난 3월20일 퇴임했다.
또 이사진은 도포농협과 덕진농협이 각각 6명으로, 덕진농협은 오는 7월23일 기존 대의원들이 총회를 열어 6명의 이사를 선출할 예정이다. 영암낭주농협의 새로운 대의원은 오는 8월6일 구성될 예정이다.
영암낭주농협 직원은 기존 덕진농협 전무 C씨가 명예퇴직을 신청함에 따라 구조조정작업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포·덕진농협이 합쳐진 영암낭주농협의 탄생은 월출산농협(조합장 문경기)과 서영암농협(조합장 이재식)에 이어 세 번째다.
한편 두 농협은 지난해 농협중앙회의 경영진단결과 덕진농협이 '합병권고' 대상으로 결정되자 11월22일 '자율합병'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합병계약서를 체결했다. 이어 덕진농협은 같은 해 12월10일, 도포농협은 지난 1월8일 합병을 각각 가결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28일 임시총회를 열어 정관 개정과 함께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편성에 나섰으며, 5월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합병인가를 신청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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