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영암군청 압수수색

승진인사 금품수수 의혹 인사비리 수사확대 방침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2008년 05월 22일(목) 19:26
검찰이 인사 비리 의혹과 관련해 영암군청과 공무원의 집 등을 압수수색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20일 오후 지난해 9월 승진 심사 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영암군청 총무과 사무실에서 PC 등 인사관련 자료를 압수하는 한편, 영암군 공무원 김모 과장의 사무실과 집, 승진에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또다른 김모씨의 집 등을 압수수색하고 김모 과장과 김모 사무관, 일반인 2명 등 4명을 구인해 조사했다.

또한 검찰은 21일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또다른 김모 사무관과 관련된 일반인 2명을 다시 불러 조사를 벌인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20일 압수한 자료 분석과 함께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금품 규모와 전달과정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또다른 인사 부정혐의가 드러날 경우 수사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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