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삼호도서관 수험생 협격 요람

고시실 이용자 각종 취업시험 합격 문의 쇄도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15년 08월 28일(금) 12:50
군이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도서관에 쾌적하고 학습하기 좋은 고시실을 갖춰 맞춤형으로 운영,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영암도서관에 50석, 삼호도서관에 20석 등 총 70석의 맞춤형 고시실을 운영, 연일 만석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삼호도서관의 경우 사용을 원하는 대기자들이 많아 일반 열람실 이용을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그동안 고시실을 정비하면서 부족한 좌석을 확충해 맞춤형 지정좌석제로 운영하고 학습여건 개선을 위한 환기시스템 설치와 눈높이에 맞는 책걸상 교체, 각종 시험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편의제공을 아끼지 않아 좌석의 유무를 문의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같은 지원에 힘입어 올해 공무원, 공사 및 기업체, 승진시험 등 각종 시험에서 지역출신 인재들이 합격하는 영광을 누렸다. 또 여건이 맞지 않아 대도시에서 수험생활이 불가능한 수험생들의 든든한 요람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전남도 제2회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에 3명이 합격하기도 했다.
군 도서관 관계자는 "취업준비생들이 각종 시험에 합격한 후 감사하다고 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취업준비를 위해 대도시로 가지 않고도 시험에 합격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각종 편익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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