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가을 생활체육대회 봇물…지역경제도 '활짝'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15년 09월 18일(금) 12:24
풍성한 가을을 맞아 氣의 고장 영암군에서 오는 11월까지 전국 규모의 각종 생활체육대회가 줄줄이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9월11일과 12일에는 제25회 전라남도게이트볼연합회장기대회와 제4회 영암 월출산배 전국 남·여 생활체육 배구대회, 제1회 전라남도게이트볼연합회장기 여자게이트볼대회가 잇따라 열려 선수, 임원, 가족 등 1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전남게이트볼연합회(회장 이수열)와 영암군게이트볼연합회(회장 문준기)가 주최 주관한 제1회 전라남도게이트볼연합회장기 여자게이트볼대회는 영암공설운동장에 마
련된 10개 코트에서 52개 팀이 16개조로 나눠 리그전으로 예선을 치렀으며, 상위 20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본선을 치렀다. 대회 결과 영암군팀이 우승, 함평군팀이 준우승, 여수시와 화순군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 이어 앞서 열린 제25회 전남게이트볼연합회장기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44개 팀이 출전, 담양군B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영광군남팀이 준우승, 여수B팀과 곡성B팀이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장성B팀, 장흥A팀, 고흥A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영암군배구협회(회장 문동일)가 주관해 열린 제4회 영암 월출산배 전국 남·여 생활체육 배구대회에는 남자 시니어부 12개 팀, 남자 장년부 10개 팀, 남자 클럽3부 19개 팀, 여자 클럽3부 25개 팀 등 모두 66개 팀이 조별예선을 거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 성황을 이뤘다.
대회 결과 남자 시니어부에서는 여수 거북선팀이 우승, 광주 무등산 입석대팀이 준우승, 광주 무등산 실버팀과 영암 무화과팀이 공동3위를 차지했다. 또 남자 장년부에서는 광주빛고을팀이 우승, 광주 문정팀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 클럽3부에서는 블루윙즈팀이 우승, 광주ONE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 클럽3부에서는 목포클럽팀이 우승, 광주SUN팀이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여수 거북선팀의 유억만, 광주 빛고을팀의 류삼석, 블루윙즈팀의 이용강 선수는 부문별 최우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10일 덕진면 영보게이트볼경기장에서 영암 관내 11개 읍면 2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8회 만취정기 국민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에서는 도포면A팀이 우승, 영암읍B팀이 준우승, 서호면B팀과 영보B팀이 공동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생활체육대회의 열기는 10월에도 이어져 ▲열무정 창건 480주년 기념 및 제1회 영암군수기 궁도대회(100여개 팀 700여명), ▲2015 영암군생활체육 한마당대회(17개 종목 2천여명) ▲2015 영암국화축제기념 월출산배 축구대회(50개 팀 1천여명)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 11월에도 ▲제11회 전남도지사기 전국 공무원 배구대회(전국 50여개 지자체 공무원 3천여명)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구 왕중왕전(초·중·고등부 85개 팀 1만여명)이 개최된다.
이들 대회로 영암지역에는 올 가을 모두 2만5천여명의 스포츠 동호인들이 다녀갈 전망이며, 이에 따라 모처럼 지역경제도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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