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의원 인사청문회 돋보인 활약

광주전남연구원장 후보자 검증 '송곳' 질문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5년 09월 25일(금) 10:38
최근 개최된 광주전남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전남도의회 우승희 의원(영암1·새정치민주연합)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남도의회와 광주시의회는 각각 5명씩 10명의 의원으로 인사청문위원회를 구성, 지난 9월22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허성관 광주전남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우 의원은 인사청문위에서 허 후보자의 행정자치부 장관시절 공무원노조 탄압과 특별교부세 연계 발언, 2003년 대북특검을 국무위원 중 유일하게 찬성한 것은 반분권, 반지방자치적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후보자가 장관 퇴임 직후 조세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위촉돼 특혜성 전관예우 의혹이 있었고,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주택임대 가격을 5천만원으로 신고했지만, 당시 주변아파트 시세는 1억8천500만원이었다며 다운계약이나 재산축소 신고 의혹을 주장했다.
특히 후보자가 재개발지역에 실제 살지 않으면서 아들과 부인명의로 주택을 구입한 시기가 재개발 직전이라며 부동산 투기의혹도 제기했다.
우 의원은 또 광주·전남 상생발전 과제를 수행하고, 독단성을 막기 위한 연구원 운영 시스템 마련 방안도 요구했다.
인사청문위원회는 다음날인 23일 자료 제출 소홀, 청문회 질의·답변 과정의 권위적·불성실 태도, 세금 미납 및 탈세, 주민등록법 위반, 부동산 투기 등의 의혹의 소명 부족 등 도덕성 측면에서 부적격하다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우 의원은 지난 7월 전남복지재단 대표 인사청문회에 이어 두 번째 청문위원을 맡아 철저한 자료준비와 송곳질문으로 후보자 검증에 앞장서는 한편 도의회 위상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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