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1년 영암군정 어떤 성과 거뒀나? 국토 서남권의 중심도시 만들기 '착착'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5년 09월 25일(금) 11:09 |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지난 6월15일 확정된 국립종자원의 벼 보급종 정선시설 유치다. 국비만 250억원을 투자해 정선공장과 사무실, 관리실 등을 조성하게 된다. 현재 국립종자원이 토지감정중인 부지를 금년 내에 매입해, 2017년까지 정선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영암군민들은 약 1천ha의 벼를 계약재배로 판매, 120억원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특등가격의 20%를 더 받는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벼 농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용창출인원도 연간 5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선 6기 최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8월24일에는 서영암APC 건립사업이 최종 심의회를 통과했다. 총 39억여원(국·도비 16억원)을 투자해 저온창고 4동, 집하장 1동, 고구마 선별장 1동, 잡곡 선별장 1동 등을 건립한다. 2016년부터 연간 2천500톤 규모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 시설이 들어서면 영암의 명품 농산물 중 하나인 황토고구마의 세척 선별 가공 포장 예냉 저온 처리 등을 함으로써 고구마 생산 농가뿐만 아니라 서영암지역의 농가소득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평 군수는 또 대봉감 향토산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한데 이어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봉감 농가들을 위해 15억원 규모의 ‘떫은 감 복합생산시설 지원사업’을 지원받기 위해 지난 9월24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면담하기도 했다. 무화과 재배면적의 확대와 생산량 증가로 위기를 겪고 있는 무화과 생산농가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영암무화과축제’를 6년 만에 부활시키기도 했다. KBS전국노래자랑과 MBC올댓레시피 특집프로그램 등을 유치해 8만여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였다. 지난 9월18일에는 중소기업청에 무화과산업특구 지정을 신청해둔 상태다.
장흥, 강진과 연계한 창업육성지원센터 설치사업으로 국비 24억원을 포함한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귀농귀촌사업의 새로운 전기도 마련해 나가고 있다. 한우 사육농가들의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인 가축유통시설 현대화사업(가축시장 설립)을 위해 직접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총사업비 19억원(국비 9억5천, 지방비 1억9천, 자부담 7억6천)을 확보했다. 가축전자경매시장과 퇴비사 등을 조성해 매회 360두를 경매하게 되면 1천150여 한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관광객 200만 시대 ‘올인’
10월9일 독천낙지거리축제 맛의 고장 영암군 홍보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氣체험관 '조훈현기념관'조성
영암군의 성장 동력 중 하나는 바로 문화관광산업이다. 관광객들이 보고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창조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전 군수는 영암군관광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국립공원 월출산과 천년고찰 도갑사, 왕인박사유적지와 도기박물관, 氣찬랜드와 가야금테마파크 등을 연계, 영암을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켜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38억원을 투자해 가야금테마파크의 게스트하우스를 신축할 예정이다. 31억원을 투자하게 될 국민여가캠핑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독천 음식테마거리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나가고 있다. 음식테마거리조성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직접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10월9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독천낙지거리 관광활성화 길거리 축제’를 개최해 영암군을 맛의 고장으로 널리 알리게 된다.
‘명품축제’, ‘안전축제’, ‘경제축제’를 컨셉으로 개최된 ‘2015 왕인문화축제’와 ‘제4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는 영암군 역사상 최대의 축제이자 가장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군민화합과 이미지 제고는 물론, 벳쇼 고로 일본 대사를 비롯한 8개국 대사 방문으로 100여만명의 관광객이 모여들면서 영암축제의 세계화 지평을 열기도 했다.
또 오는 10월24일부터 11월8일까지 16일간은 ‘영암국화축제’가 개최된다. 영암군 소재지의 상권 살리기 일환으로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영암읍 중심지로 무대를 옮기고, 행사명도 영암국화축제로 변경한 이번 축제의 주요 목표는 ‘영암읍 상권 활성화와 관광산업 육성’이다. 민선 6기 축제의 모토인 ‘명품축제’, ‘안전축제’, ‘경제축제’를 지향하면서, 영암군민 모두가 하나 된 축제를 개최해 영암군 소재지를 반드시 회생시켜 나갈 계획이다.
‘체육 강군’으로서의 이미지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국비 24억원 등 총 80억원을 투자해 육상코트 등을 새롭게 정비하고, 120억원이 투자된 수영장을 비롯한 국민체육센터를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삼호종합문화체육관 신축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군수가 특히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스포츠 마케팅 분야다. 9월에는 전남게이트볼연합회장기대회와 제4회 월출산배 전국 남녀 생활체육 배구대회 등으로 선수와 가족, 임원 등이 한꺼번에 모여들어 영암군 소재지가 인파로 넘쳤다. 오는 10월에도 열무정 창건 20주년 기념 및 제1회 영암군수기 궁도대회에 700여명, 2015영암군생활체육 한마당 잔치와 2015 영암국화축제 기념 월출산배 축구대회에 2천여명, 제11회 전라남도지사기 전국 공무원 배구대회와 2015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 축구 왕중왕전에 85개 팀 등 올 가을에만 1만5천여명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완공되고, 2018년 전남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면 영암군은 체육 강군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민선 5기 때 중단된 바둑테마파크 조성 대신 두 차례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살려 氣찬랜드의 氣체험관을 ‘조훈현기념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바둑대회를 영암군 소재지 살리기의 효자종목으로 집중 육성해 나간다. 600억원의 바둑테마파크 대신 저예산·고효율의 대회 유치로 바둑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복지 교육 집중투자 군민행복시대 실현
목욕비 지원, 100원 택시 지역경제 활성화 큰 기여
민선 6기 1년 동안 ‘복지 영암’ 실현에도 총력을 경주해왔다. 특히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목욕비 지원과 100원 택시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사업으로, 이미용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정부와 계속 협의 중에 있다. 5억여원을 투자하는 서호목욕장 건립사업도 연내에 완공할 예정이다. 치매전문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 설치, 경로당 및 냉난방비 지원 확대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노인복지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여성들의 권익향상과 사회참여 지원을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7개 단체 4천600여명의 여성단체 육성은 물론, 2억여원 규모의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공모사업에 선정,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팀을 신설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에도 심혈을 기울여 다문화 가족의 생활안정과 정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 소 “교육도 복지”라는 지론을 펼쳐온 전 군수는 민선 6기 동안 다양한 교육시책을 펼쳐왔다. 16개 초교에 방과 후 보육시설 지원과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한 것을 비롯, 중학생 영재교육 학습지원과 명문학교 육성 지원 등 총 7개 단위사업에 8억5천여만원의 군비를 지원해 명품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인문계 4개교에 왕인아카데미 학습지원비 3억5천여만원을 지원함과 아울러, 국제화 시대에 걸 맞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초·중·고 32개교를 대상으로 외국어 학습체험 지원을 하고 있다. 1억원 규모의 외국어 체험센터 지원을 비롯해, 영어체험교실 운영비 지원 등 6개 단위 사업에 7억여원을 지원해 도시학생들에 비해 뒤떨어지기 쉬운 외국어 능력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도 기찬교육센터 건립 6억원과 명문학교 육성사업비 2억원, 군민장학회의 장학기금 3억여원 등 총 6억여원, 초·중·고 교육 경쟁력 강화 사업으로 방과 후 보육시설 지원 등 4억5천여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서창초등학교 오지마을 학생들의 차량지원 5천만원과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운영 지원 2억원,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8억2천여만원, 영암여고 다목적 교실 증축 지원 1억여원, 신북중학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 18억원 등을 통해 민선 6기의 목표 중 하나인 1등 교육 군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투자유치 통한 사기충만도시 만들기
영암식품특화농공단지 연말 완공 6차산업 메카 변모
대불산단의 업종다각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특히 영암군의 양대 축인 영암군 소재지의 활성화 시책으로 영암식품특화농공단지의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4년 투자유치평가에서 전남도 최우수 군으로 선정된데 이어, 2015년에만 9개 기업 426억원의 투자를 실현했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등 13개 기관과 전국의 500여 우량식품기업을 타깃으로 투자유치상담을 펼쳐오고 있다. 연말까지 공사를 완공하고, 본격적으로 기업들이 입주하게 되면 조만간 영압읍은 6차 산업의 메카로 변모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2일 군청 본관 4층에 CCTV 277대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도 문을 열었다. 20여명이 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면서 방범·교통사고, 화재·산불, 쓰레기 불법투기 등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등 군민의 생활안전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어린이 안전영상정보인프라 구축사업에 2억7천만원 지원으로 25대를 추가로 설치했고, 가로등도 156대나 확충했다. 내년에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해 영암군의 종합적인 안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노후화된 대불산단의 방조제와 배수펌프장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안전처 등을 수시로 방문해 국비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정지구 지방상수도 개발사업으로 96억원, 상월지구 상수도 개발사업으로 31억원을 투자해 2017년까지 마무리할 작정이다. 소규모 마을 상수도 사업과 배수구역 확장사업으로 253억원이 투자될 군서면단위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과 19억여원을 투자하게 될 금정 안로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30억원을 투자하게 될 용당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다. 영암읍 천황사지구 하수관리 사업과 대불산단 노후관로 정비사업도 예산을 확보해 조만간 추진할 계획이다.
8억여원을 투자해 학산면 소재지 간판, 외벽정비를 완공했고,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27억원을 투자하게 될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70억원을 투자한 안길 정비 등 지역기반조성사업, 공동이용시설 정비, 전통한옥 신축정비사업 등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영암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 재정확충·섬김행정 군민행복시대 실현
생활밀착형 위민행정 역점 서남권 중심도시로 육성
‘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 영암’을 민선6기 영암군정의 기치로 내건 전 군수는 ‘하나 된 군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능력 중심의 인사 혁신으로 공직사회를 안정화시키면서 ‘소통행정, 섬김행정, 현장행정’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명품축제 안전축제 경제축제를 컨셉으로 축제문화의 새로운 장도 열어나가고 있다.
“군민이 행복해야 한다”는 소신과 원칙 아래, 시종·도포 악취 민원 근절을 위해 혼신을 다해왔다. 사상 유례 없이 13회에 걸친 행정처분을 해 현재 네 번째 공판을 거쳐 10월 초 최종 변론을 앞두고 있다. 도포면 폐기물처리시설 관리점검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악취와 분진 등으로 고통 받는 군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하드웨어 사업보다 군민을 위한 생활기반사업, 작으면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위민행정으로 군청 앞 집단 시위나 1인 시위도 사라졌다.
지난 9월8일에는 ‘영암 2020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젊은 공직자들로 구성된 정책개발추진단을 주축으로 민선 6기의 마스터플랜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영암 2020 프로젝트의 4대 역점 과제는 “영암군 소재지 발전 계획과 농업의 6차 산업화,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과 국토 서남권의 핵심도시 조성 등이다. 특히 제1단계 역점 과제인 영암군 소재지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해 군 산하 공직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영암읍권 관광벨트 조성과 살고 싶은 사기충만도시 조성, 체류형 관광 자원화,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민선 6기 450여일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기초생활분야 대통령상 등 복지분야 8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2014 창조경영인대상과 2014아시아문화대상, 한국신지식인협회의 공무원분야 신지식인 선정 등 40여개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2014년에만 공모사업으로 국·도비 114억원, 특별교부세 16억여원을 확보했다. 2015년에도 정선시설 250억원 등 387억여원을 확보하는 등 총 530억여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열악한 재정환경에도 불구하고 2015년 제2회 추경에서는 특별회계를 포함해 총 4천154억원을 편성해 복지영암 실현과 농업의 6차 산업화 등 군민행복시대의 기반을 확실히 다져나가고 있다.
전 군수는 “올 연말까지 공격적인 농산물 마케팅과 국·도비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를 반드시 회생시키고 섬김행정, 소통행정, 찾아가는 서비스 행정에 최선을 다해 우리 영암군을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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