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교육의 중요성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5년 10월 08일(목) 14:24 |
그러나 최근 실시한 안보의식 설문조사 결과 성인은 64.9%, 청소년은 51.9%가 '안보의식이 높다’로 답해 미래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가야 할 청소년의 안보의식이 성인에 비해 매우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만년의 찬란한 역사를 가진 우리 민족은 지금으로부터 불과 1세기 전에 일본을 비롯한 제국주의 세력의 침략으로 나라의 주권을 잃고, 비참한 식민지 생활을 했으며, 64년 전에는 동족인 북한의 남침으로 인해 한반도 전역이 폐허가 되고, 수백만 명의 인명 피해를 입은 아픈 역사 또한 가지고 있다.
지금 우리가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를 이루고, 눈부신 경제발전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음은 바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공헌하시고,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의 뜨거운 나라사랑이 존재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라사랑하는 마음은 우연히, 그리고 한 순간에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니다. 이기주의 만연과 황금만능주의 사고에 물든 사회 속에 체계적인 나라사랑 교육을 통해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 국민들이 대한민국 국민된 의무로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국헌신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통일 대한민국, 더 큰 우리나라 건설에 이바지하여야 할 것이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나라사랑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나라사랑시범학교 및 실천학교 운영, 현충시설 탐방, 청소년 보훈캠프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여 운영하고 있다.
국가보훈은 그 나라와 민족의 만년 대계이며, 나라사랑 교육은 자라나는 학생들을 비롯한 일반 국민들의 올바른 역사의식과 확고한 국가정체성 확립에 기여하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더욱이 지구촌 유일의 분단 국가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우리 배달 민족에게 나라사랑 교육은 시대적 사명이며, 주변 강대국에 둘러쌓여 있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 등을 고려해도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나라의 역사와 안보 현실을 직시하고, 나라사랑 교육을 통해 아픈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확히 확립할 필요가 있다. 역사는 되풀이 되니 우리 모두가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여 나라사랑 교육 활성화에 적극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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