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전자과학고 '도제학교' 선정

교육부·고용노동부 주관 산학일체형 공모사업 결과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5년 10월 23일(금) 10:14
전자응용개발분야…운영·시설비 등 최대 20억 지원
신북면 영암전자과학고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공모사업에서 산하 2개 사업단 9개 고교가 뽑혔다고 밝혔다.
사업단별로 전자응용개발분야는 영암전자과학고, 영광전자고, 순천전자고, 정남진산업고, 장성실업고 등이며, 용접분야는 목포공고, 해남공고, 진도실고, 구림공고 등이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선정은 직업교육 전문가와 학계·산업계로 구성된 공동 심사위원회에서 서면검토, 기업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도제학교에 선정되면 최대 20억원의 운영비와 시설비를 지원받고, 참여기업에는 현장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 등에 소요되는 실비용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영암전자과학고등 5개교는 전자응용개발 분야 33개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108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또 목포공고 등 4개교는 용접분야 38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01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장만채 교육감은 "그동안 추진한 취업 중심 교육과정,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원 제도 등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전남 지역 특성화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높은 청년 고용률과 제조업 경쟁력의 주요인으로 평가받는 도제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정책이다.
올해 3월부터 전국 9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전남도교육청에서는 광양하이텍고가 선정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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