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산기념관을 민족공원으로 가꾸자"

낭산김준연선생기념사업회 유인학 회장 학술토론회서 제안

서울=김대호 기자 www.yanews.net
2015년 10월 29일(목) 19:48
탄신 120주년 및 한·일수교 50주년 기념 학술토론회 성황
'건국의 元勳, 항일과 건국, 민주화의 선구자'인 낭산 김준연 선생 기념 학술토론회가 지난 10월2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낭산 선생 탄신 120주년 및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낭산김준연선생기념사업회(회장 유인학)가 주최하고 헌정회와 영암군이 후원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특히 영암군이 건립한 낭산기념관을 민족공원으로 가꾸자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끌었다.
이날 학술토론회는 유인학 회장이 기조발제를 하고, 오수열 조선대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섰으며, 이성근 전 배제대 총장, 정윤재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정미량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조복전 영암역사연구회 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유 회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낭산기념관 건립에 이은 다음 과제는 낭산 유고집과 자료 등을 정리해 전기를 출판하는 일"이라면서, "낭산의 정신을 통해 군민은 물론 국민들이 독립과 건국에 헌신한 투사들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며, 특히 낭산기념관을 민족공원으로 가꿔 항일의병, 독립운동, 한국전쟁 등의 열사들을 기념하는 성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낭산 선생의 차녀인 김자향(96) 여사 등 직계가족과 김효주 교수 등 외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 신경식 헌정회장, 이철승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 황주홍 국회의원, 박희태 전 국회의장, 정대철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유경현 전 국회의원, 조기상 전 국회의원, 안동선 전 국회의원, 서병구 전 국회의원, 유재필 전 국회의원 등 전현직 의원, 김양수 영암부군수, 김한남 문화원장, 최재갑 영암군노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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