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특산품 美서 큰 호응 영암 고효숙씨 등 참여 전시판매 행사 성료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08년 05월 29일(목) 20:10

지난 5월 17일(토)부터 18일(일)까지 이틀 동안 이곳 미국 켈리포니아 엘에이카운티 가데나 시에 위치한 삼경마트에서 전남특산품 전시 및 판매행사가 열렸다.<사진>

영암출신 고효숙 여사를 비롯한 전남 여성 신지식인 19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는 신지식인들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목시켜 만든 상품이 전시 판매됐다.

유기농 신지식인 고효숙여사가 출품한 감식초, 석류효소 음료를 비롯하여 19명의 신지식인 사업체에서 생산된 한과, 약과, 고흥유자차, 천연 염색옷, 된장, 고추장, 매실짱아치, 메생이 등 다양한 상품이 선 보였다.

일반 상품과는 달리 다년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명실공히 각 분야의 장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신지식인들이 직접 생산한, 그리고 100% 한국산 재료로 만든 최고의 명품들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아 전시장을 찾은 많은 동포들이 고향의 맛에 매료됐다.

뿐만아니라 이곳 한인들이 각 분야의 신지식인들을 만나 여러 가지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면서 제품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되었고, 이런 과정을 통해 앞으로 전남 농수산가공 제품이 미주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고효숙씨는 현재 영암군 신북면 행정리에서 ‘유기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25년간 생식을 하고 있는 그녀는 생명존중, 바른 농업을 주창하며 바른 먹거리를 위해 앞장서 일하고 있으며, 이번 미국 방문 행사에서도 농촌생태체험관광마을을 비롯한 황토와 기체험 등 영암을 선전하는 데에도 한 몫을 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한 신지식업체는, 송인숙( 신지식인회 대표, 고흥유자한과), 차성업(여수시의원, 호박한과 등), 이미숙(곡성, 금풍공예사), 김명희(담양, 천연염색), 조삼례(무안, 옛날 된장 고추장), 기순도(담양, 전통장), 양정자(담양, 숯고예) 등, 19명이다.

/정찬열 영암군 미국홍보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