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군수 시정연설로 본 2016년 영암군정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5년 11월 27일(금) 13:32 |
전 군수는 “민선 6기 지난 1년 5개월 동안 AI와 메르스 사태 등 고비도 많았으나 하나 된 힘으로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며 그 예로 ▲민선자치 최대의 성과인 국립종자원의 벼 정선시설 유치, ▲한우농가의 오랜 염원이었던 가축시장 설치 가시화, ▲도내에서 유일하게 복지 우수군으로 선정, ▲4월 한 달 동안 1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축제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점 등을 들었다.
전 군수는 이어 “국민체육센터를 연내에 준공하고,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와 파크골프장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면서 “시종면 악취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선 6기 1년 5개월 동안 700억원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해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활짝 열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올해 군정운영에 따른 과제에 대해 조선경기의 침체와 가축 전염병의 토착화, 지역의 균형발전, 농업의 6차산업화 실현, 관광객 유인책 마련 등을 꼽으면서, 이들 과제는 “6만 영암군민의 염원이고, 우리의 시대적인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 농업의 6차산업화
전 군수는 2016년 영암군정의 첫 번째 목표로 ‘농업의 6차산업화’를 들었다.
“가공과 유통, 홍보와 판매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명품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한 전 군수는 “국비만 250억원이 투자되는 벼 종자 정선시설 유치를 계기로 1천ha의 채종포가 운영됨으로써 농가소득이 안정되고, 5천여명의 일자리까지 생기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한 만큼 39억원을 투자해 서영암 APC를 설립하고, 가공지원센터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아울러 로컬푸드 참여농가와 마을공동급식의 확대, 식품산업의 육성, 30억원을 투자한 농산업 창업육성사업 본격 추진 등도 약속했다.
민선6기 영암군 농정의 최종목표는 ‘융복합 시스템’이라고 강조한 전 군수는 “달마지쌀골드와 금정의 대봉감, 황토고구마와 영암배 등을 명품 영암의 선도 사업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면서, 아울러 “AI를 비롯한 각종 가축질병 문제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발전
전 군수는 민선6기 공약사업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투자자를 만나는 일이라면 어느 곳이라도 달려가겠다”면서, “영암특화농공단지의 분양을 완료하고, MOU 기업의 입주도 조속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불국가산단 입주업체의 업종다각화와 해양케이블 등 신해양기술 인재 양성사업도 직접 챙기겠다”고 밝힌 전 군수는 “자동차 튜닝밸리 조성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옥건축학과가 신설되는 구림고등학교와 도제고로 지정된 영암전자과학고 등 2개 학교에 앞으로 135억원을 투자하면 기술인재의 산실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힌 전 군수는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확대 운영,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적극 육성, 읍면 소재지마다 530억여원 규모의 투자를 통한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등도 강조했다.
전 군수는 또 “영암읍 5일 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개편하는 작업도 서두르고, 20억여원을 투입해 주차장을 설치해 영암군 소재지의 교통문제도 해소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 체류형 문화관광산업 육성
전 군수는 “영암 2020 프로젝트의 제3단계 사업으로 영암군 관광지에 대한 재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이를 통해 “군민의 염원인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원점에서 재추진하고, 조훈현 기념관과 고급 게스트하우스를 건립하며, 오토캠핑장과 월출산 둘레길 생태경관 사업도 조기에 마무리 하겠다”면서, “민간 투자자 유치를 통한 천황사권과 도갑사권을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특히 도갑사를 중심으로 선(禪)문화 공원을 조성해 기의 고장 영암에 가장 어울리는 힐링 관광자원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사업의 본격 추진도 강조했다. 전 군수는 “국민체육센터와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조성, 공설운동장 리모델링 사업 등을 통해 2018년도 전남도민체전을 신청해놓고 있다”면서 의회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전 군수는 이밖에 “명품축제, 안전축제, 경제축제를 컨셉으로 영암군 축제문화를 활짝 꽃피우겠다”면서 “왕인문화축제와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 기찬 월출산 국화축제와 영암무화과축제 등을 통해 2016년을 문화융성의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복지 영암의 기반 조성
전 군수는 “농업의 6차산업화,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발전, 체류형 문화관광산업 육성 등은 풍요로운 복지 영암의 디딤돌”이라고 강조하고, “새해에는 목욕비 지급 외에 어르신들이 이·미용까지 할 수 있도록 해 상권 살리기에도 기여하고, 출산비도 대폭 확대해 지급하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도 시행해 교통복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2016년에 정부의 복지예산이 30%로 늘어나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예산 부담이 가중되고, 자체복지사업 통제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아무리 재정사정이 어렵더라도 군민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복지 영암을 꼭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군수는 시종면 악취문제에 대해서는 “대법원까지라도 가서 군민의 생존권을 지키겠다”고 강조하고, “CCTV와 가로등 설치예산도 더욱 늘려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도내 1위의 장학금 지급, 교육예산지원에도 최선을 다해 일등 교육군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왕인문해학교와 여성자치대학, 왕인대학 등에 대해서는 평생교육의 질을 높여 백세건강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 하나 된 군민의 시대 공고화
전 군수는 “섬김행정, 소통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은 영암군 공직자의 모토”라면서 “영농현장이든 사업장이든 어디든 찾아가서 현지에서 문제점을 해결하는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명품행정, 클린행정으로 사랑받는 참 공직자상을 구현하고, 일하는 공직풍토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한 전 군수는 “영암 2020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민선 6기의 나침반이 되도록 하고, 내년 4월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넘어 군민대화합의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가장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2016 예산안 제안설명
전 군수는 2016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통해 “농업의 6차산업화,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발전, 체류형 문화관광산업 육성, 복지 영암의 기반 조성, 하나 된 군민의 시대 공고화 등 5대 역점사업 실현을 목표로 2016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전체적인 예산 규모는 3천543억원으로 2015년 본예산 대비 2%포인트 증가했고,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3천175억원, 특별회계는 368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전 군수는 세입규모에 대해 “총예산 3천543억원 중에서 자주재원인 지방세는 366억원이고, 세외수입은 특별회계를 포함해 192억원으로, 이에 따른 군의 재정자립도는 일반회계 기준 13.73%로 2015년과 거의 같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전 군수는 이어 “지방세 외의 일반회계 세입으로는 지방교부세 1천380억원, 국도비 보조금 1천421억원, 기타 조정교부금 등이 184억원”이라고 말했다.
세출분야에 대해 전 군수는 “민선 6기의 신성장동력 사업인 농업 분야의 예산은 총예산 대비 26%인 829억원으로 전년보다 4.5%포인트 증액 편성했다”고 소개하고, “생산적 복지를 위한 사업비도 전년 대비 4.64%포인트가 증가한 788억원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성질별 예산 편성 현황을 보면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비사업 예산에 636억원, 사업예산에 2천539억원을 반영했으며, 이 중에서 국·도비 보조사업이 1천749억원, 자체사업이 790억원, 예비비는 35억원으로 2015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 군수는 설명했다.
부채와 관련해 전 군수는 “현재 48억원으로 임기 내에 모두 상환해 부채 없는 선진자치단체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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