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보훈, 우리가 나아갈 길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5년 11월 27일(금) 14:58 |
조선조 명재상이며, 지금도 청백리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는 황희 정승은 조선조 24년간 재상의 자리에 있던 최장수 재상이면서도 중앙과 지방에서 어진 재상, 청백한 정승으로 칭송을 받았다.
1인지하 만인지상이라고 흔히 불리는 재상이라는 고위 관료 자리는 그 자리에 앉기도 어렵지만, 뇌물과 청탁 등 각종 유혹으로 인해 그 자리를 유지하는 것 또한 요즈음 고위 관료의 행태를 보면 매우 힘들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황희 정승은 비가 새는 초가에서 살면서 기운 헌 이불과 서책이 전부였다고 하니, 과연 최장수 재상을 지내게 된 근본이 바로 청렴에 있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현재 공직사회나 공공기업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리 사건은 우리나라가 과거 경제개발에 치중한 산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제 국가경쟁력의 근본은 그 나라의 경제 생산성에서 그 민족의 청렴성으로 옮겨졌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제 청렴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토대이며, 선진국을 판단하는 기초로 여겨질 정도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1981년부터 정부에서도 현직, 퇴직, 직급에 관계없이 공무원이나 국영기업체, 정부투자기관 등 공무원 신분에 준하는 자에 대해 청백리상 제도를 제정하여 적극 운영하고 있다.
예로부터 중요시 여겨왔던 국가에 대한 충성과 청렴, 정직한 공직자상은 지금도,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후손들이 꿈울 펼칠 미래에도 공직자를 비롯한 일반 국민들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아 가장 기본적인 의무항목이요, 그 나라의 경쟁력을 판단하는 주된 자료가 될 것이다.
지구촌 후진 국가에서 선진 국가로 전 세계가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볼 정도의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더 큰 대한민국 건설, 지구촌 리더 국가로 더욱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도 혈연, 지연, 학연 등에 억매인 부정부패를 하루빨리 일소하고, 일반 국민이 인정하는 청렴한 사람이 당연히 성공하는 사회 환경 조성을 반드시 이루어야겠다.
찬란한 반만년 역사 동안 평화를 사랑하고, 이웃에게 조그마한 해도 끼지는 것을 싫어하던 우리 배달민족이 지금부터라도 반부패 척결에 더욱 앞장서고, 청렴을 공직자에서부터 일반 국민들까지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 속 깊이 품고, 솔선수범한다면 지구촌 246개 국가 중 최고의 청렴국 자리에 올라 지구촌 리더국가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국가보훈은 나라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신 분들에 대해 응분의 예우를 다하는 것으로, 국가보훈이 각계 각층의 관심과 지원 아래 우리 사회에 찬란하게 꽃 피우게 된다면 곧 청렴한 사회가 우리 곁으로 앞당겨 다가올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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