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권역 종합정비사업 착수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15년 12월 04일(금) 10:55
군은 지난 12월1일 도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추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포권역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포권역 종합정비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 선정한 2014년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 신규 사업지구로 최종 확정된 바 있다.
도포면 원항리, 봉호리, 덕화리 일원 1천309ha를 권역으로 하는 도포권역 종합정비사업은 4년 동안 총사업비 45억원이 투입되어 공동체활성화센터, 황토건강관리실, 풋살장 등 ▲기초생활기반확충사업, 김치가공공장 등 ▲지역소득증대사업, 명당 휴식공원, 도포 길라잡이 등 ▲지역경관개선사업과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이 추진된다.
원항리는 지역자원과 연계한 농촌다움 복원으로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고, 봉호리는 지산지소 순환경제 실천으로 지역주민의 활력을 제고하며, 덕화리는 정주여건 개선으로 귀농하기 좋은 명랑한 마을을 조성하게 된다.
기초생활기반확충을 위한 '공동체활성화센터'는 사업비 7억4천500만원이 투입되어 도포면 봉호리 206-11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다목적실과 특산물 홍보관, 마을도서관 등으로 활용된다.
사업추진을 맡은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는 "주민과 단체방문객이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하고,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 제공을 통해 복지향상 및 삶의 만족도를 제고하며, 마을 자원 및 특산물 등을 홍보, 체험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황토건강관리실'은 도포면 봉호리 206-10 일대에 사업비 6억6천만원을 투입, 황토찜질 및 체력단련실, 휘트니스, 사무실 등을 갖춘다. 권역의 자원인 황토를 이용한 황토건강관리실을 만들어 관광객 유치효과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풋살장은 도포면 봉호리 206-11 일대에 1억8천만원을 투입, 조성해 지역민의 문화 및 복지, 외부 방문객들의 체력단련 및 단합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무선방송시스템인 '일사천리 방송시스템'이 도입되며, 1억6천500만원을 투입해 CCTV, 내부모니터 등을 설치해 주민안전망을 확충하게 된다.
지역소득증대사업인 '김치가공공장'은 도포면 덕화리 316 일대에 2억원(자부담 4천만원)을 투입, 건설해 권역자원인 황토배추를 가공, 소득증대를 도모하게 된다.
또 봉호리 206-16 일대에 6억원을 투입해 산책로 및 휴게 공간 조성, 수목 식재 등을 통해 명당 휴식공원도 시설하게 되며,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권역 종합안내판, 이정표, 마을 경관정비 등의 자연경관개선사업도 추진된다.
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는 이날 도포권역 종합정비사업에 따른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착수보고회도 함께 열어, ▲로컬푸드 생산체험 거점공간 ▲주민이 참여하는 건강장수마을, ▲주변권역과 관광지 연계 등의 발전전략을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도포마을권역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댓들권역을 비롯한 영암지역 6개 권역이 상호 의존적 보완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역량강화사업을 통한 교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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