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추경 4천162억원 확정

통합RPC 지원 氣찬장터 리모델링비 등 5억5천만원 삭감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15년 12월 11일(금) 10:24
영암군의회(의장 이하남)는 지난 12월8일 제235회 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속개하고 집행부가 제출한 총4천162억4천319만2천원 규모의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의회는 이에 앞서 7일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찬원 의원)를 열고 소관 상임위로부터 넘어온 예산심의결과를 토대로 고품질쌀브랜드경영체(통합RPC) 경영안정대책비 3억원 가운데 1억원, 농·특산물판매센터(氣찬장터) 리모델링비 4억5천만원 가운데 전액 등 모두 5억5천만원을 삭감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업비 삭감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의원들과 이에 반대하는 의원 사이에 격론이 벌어지기도 해 모처럼 의회가 군정현안에 대해 잠시나마 고민하는 모습을 엿보였다. <관련기사 4,5면>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고화자 의원)와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강찬원 의원) 등 상임위 심의에서는 자치행정위 소관 예산은 원안가결 된 반면, 경제건설위 소관 예산 가운데는 통합RPC 경영안전대책지원비 3억원 전액과 氣찬장터 리모델링비 4억5천만원 전액 등 모두 7억5천만원을 삭감한 바 있다.
한편 제3회 추경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0.2%(8억3천만원) 증가한 4천162억4천319만2천원 규모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8억원7천여만원이 증가한 3천671억7천218만3천원, 기타 특별회계는 3억5천여만원이 증가한 115억4천927만6천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3억9천여만원이 감소한 375억2천173만3천원 등이다.
정리추경인 제3회 추경의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국·도비 반환 등 보조사업 정리와 계속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사업비, 시급한 자체 사업비 조정 반영에 역점을 뒀다고 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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