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영암군정을 돌아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5년 12월 24일(목) 11:19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유치 무화과산업특구 지정
'성장과 복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탄탄히 다져
'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 영암'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민선6기 전동평 군수의 2015년 영암군정은 '성장과 복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는 점을 최대의 성과로 꼽고 있다. 국내외 경기침체와 대불국가산업단지의 장기적인 불황, 농촌인구의 고령화 와 인구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립종자원의 벼 정선시설 유치와 무화과산업특구 지정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고, 인적안전망 활성화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등을 통해 군민행복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고 있다는 자평이다.
■농업 6차 산업화 기반 구축
대봉감 황토고구마 멜론 등 6차 산업화 박차
영세·중소농가 육성통한 상생발전정책 시행
군은 지난 6월 국립종자원의 벼 종자 정선시설유치를 민선자치 최대의 성과로 꼽는다. 정선시설은 국비 250억원 투자되어 2017년 말까지 정선공장과 사무실, 관리실 등을 조성하게 되면 벼 농가들은 약 1천ha의 벼를 계약재배로 판매해 120억원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용창출 인원도 연간 5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또 올해 무화과산업특구 지정이라는 숙원도 해결했다. 영암무화과산업특구는 지역균형발전특별법에 의한 것이다. 전 군수는 지난 11월 무화과산업특구 지정을 위해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특구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심사위원들에게 무화과산업특구 지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 무화과산업특구 지정에 힘을 실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생산기반 현대화와 상품특허출원 등 4개 분야 18개 사업을 마무리하게 되면, 생산유발효과 257억원, 취업유발효과 200여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금정 대봉감과 미암 황토고구마, 영암배, 도포멜론 등의 6차 산업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합가공시설 지원과 유통구조 혁신, 식품산업 육성과 무화과 축제 개최 등을 통해 영암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전 국민이 사랑하고 즐겨 찾는 힐링 푸드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19억원이 투자되는 한우가축시장 설치사업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해 1천200여 한우농가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며, AI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본격 추진 중이다.
민선 6기 영암군 농업의 또 하나의 성과는 영세 및 중소농가 육성을 통한 상생발전정책이다. 규모가 작은 영세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다양한 먹을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시책을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기업 확충, 로컬 푸드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미 공모사업으로 삼호농협 로컬 푸드 직매장이 조성되었고, 총 30억원을 투자할 농산업창업육성지원센터 설치사업으로 귀농귀촌정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 900억원대 국·도비 확보
물 관리 선진지자체 일자리 창출도 값진 성과
전 군수가 복지 영암을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은 성장 동력 확보다. 기업하기 좋은 지역여건을 만들어 '누구나 살고 싶은 영암, 사기충만 도시' 만들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립종자원의 벼 종자 정선시설 유치 250억여원, 대불지구의 하수정비 중점지구 공모사업비 256억원 등 민선 6기 1년 반 동안 1천17억여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복지 영암의 성장 기틀을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
군민들의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시종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등 4개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268억원, 용두레권역 외 5개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320억원, 금정면 청용리 농어촌 새뜰마을사업 17억원 등 대단위 생활환경조성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또 151억원이 투자되는 군서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 사업과 삼호 용당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대불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사업비 366억원 확보 등을 통해 물 관리 선진자치단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고 있다.
또 107억여원이 투자된 영암읍 망호리 일원의 영암특화농공단지의 분양도 진행되고 있다. 이미 수산물 가공산업인 ㈜알래스카 씨푸드시스템즈 코리아 등 8개 기업과 16개 블록, 215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진입로 확충과 금융지원 확대, LPG 공급시설 설치 등 최상의 입지여건 홍보로 내년 상반기 중에 전부 분양하고, 입주기업의 조기 입주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도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일자리는 젊은이들을 불러 모으고, 가정을 만들며, 그 가정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한다. 군은 이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야말로 최상의 투자유치라는 목표로 대불산단의 혁신사업을 통해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왔다. 입주기업들의 고용확대와 활력화를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에도 혼신을 다해 왔다.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운영과 귀농귀촌정책을 통해서도 일자리를 늘려나감으로써, 인구배가에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 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구림고등학교에 한옥건축학과가 신설되고, 영암전자과학고등학교는 도제고로 지정되면서 기술인재의 산실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덕분에 매년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던 구림고등학교 한옥건축학과에는 정원보다 2배가 넘는 학생들이 몰리면서, 농촌학교 살리기에도 값진 성과를 거뒀다.
■축제·스포츠 마케팅 새 지평
안전·명품·경제축제 컨셉, 축제문화 새 역사
각종 체육시설 속속 확충 스포츠마케팅도 성과
군은 문화관광의 새 지평도 열었다고 평가한다. 안전축제, 명품축제, 경제축제를 컨셉으로 지난 4월 동시 개최된 왕인문화축제와 대한민국한옥건축박람회에는 100여만명의 관광객이 몰렸다고 추산한다. 벳쇼 코로 일본대사를 비롯한 8개국 대사의 방문으로 축제의 인지도와 위상이 크게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1천여명이 참가한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는 축제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는 지적이다. 6년 만에 부활된 무화과축제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독천낙지거리 관광활성화 길거리축제, 제1회 마한축제, 영암읍 상권 살리기를 테마로 한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 등으로 축제문화의 새로운 역사를 연 한해였다는 평가다.
군은 지난해 10월 '영암군관광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 금년에는 이를 토대로 관광객들이 보고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창조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국립공원 월출산과 천년고찰 도갑사, 왕인박사유적지와 도기박물관, 하정웅미술관, 氣찬랜드와 가야금테마파크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사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2016년에도 氣찬묏길 명품경관 조성사업과 고급 게스트 하우스 건립, 조훈현 기념관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와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확충에 힘쓰면서, 다양한 팸 투어 전략으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15년은 스포츠 마케팅의 원년이라 부를 만큼 많은 스포츠인들이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 8월28일 각 분야 전문가와 체육인들을 중심으로 스포츠마케팅지원위원회를 구성한 군은 지난 9월 제25회 전라남도게이트볼연합회장기대회와 제4회 영암월출산배 전국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제1회 전라남도게이트볼연합회장기 여자게이트볼대회 등을 개최한 데 이어 2015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 기념 월출산배 축구대회(50개 팀 1천여명),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 축구대회 나이키 풋볼리그 왕중왕전 등을 통해 1만여명의 스포츠인을 영암으로 유치했다. 2015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도 1천여명의 선수 및 관광객들이 방문한 가운데 영암의 위상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2016년에도 조훈현 기념관 조성과 시니어 바둑팀 창단, 국수산맥 바둑대회 개최 등을 통해 바둑을 영암군 스포츠마케팅의 한 축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2015년 겨울 영암에서는 야구팀과 씨름단 등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힘을 기울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나가는 한편, 80억여원의 공설운동장 리모델링 사업비 확보를 통해 2018년 전라남도체육대회 개최를 신청 중에 있다. 수영장을 비롯한 국민체육센터 조성사업과 삼호 종합문화체육관 신축사업 등이 마무리 되면 동계 전지훈련팀의 방문도 잦아질 전망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군민행복지수 업(UP)
100원 택시 목욕비 지원 등 행복 백세시대 선도
일등 교육군 위상 재정립 악취문제 해결 실마리
지난해 복지분야 9관왕의 명성에 걸맞게 올해에도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 영암'을 목표로 군민이 고루 잘사는 복지 1번지를 만들기 위한 영암군의 선진 복지 정책 구현은 계속됐다. 그 결과 인적안전망 활성화 우수사례 최우수,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결과 우수군,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 드림스타트 사업평가 우수군 선정 등으로 복지영암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100원 택시 9개 읍면 확대 시행으로 버스도 다니지 못하는 벽지지역의 교통편의 제공과 주민들의 읍면 소재지 방문이 활발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65세 이상 목욕비 지원 사업은 저예산, 고효율의 대표적인 복지사업으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새해부터는 이·미용 사업으로 확대해 영암군의 복지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또 서호 공용목욕장 신축, 치매전문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 설치,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확대 등으로 안락하고 행복한 백세시대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소외계층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 지원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달뜨는 집(9개동) 관리 운영과 저소득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아동양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 지원, 저소득 아동 급식지원 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내 보육시설 40개소에 46억여원을 투자해 보육 돌봄 서비스 지원도 확대했고,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가입비와 환경개선사업비 확대 지원, 보육시설 종사자 처우개선비 지급 등을 통해 출산율 전국 2위 자치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여성들의 권익향상과 사회참여 지원을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였다. 17개 여성단체(4천600여명) 육성은 물론 2억원 규모의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공모사업으로 경력단절여성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다문화가정 문화의 날 운영 지원 등으로 군민과 다문화가족, 외국인 주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상생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교육도 복지라는 전 군수의 지론에 따라 군은 교육 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교육경비 지원예산 56억원은 전남도 군 단위 1위이며, 장학금 지급액도 9억여원으로 전남도 22개 시·군 중 단연 1위다. 특히, 금년에는 16개 방과 후 보육시설 지원과 방과 후 학습 지원, 중학교 영재교육 학습지원, 명문고 육성 학습지원 등 총 7개 단위사업에 11억여 원의 군비를 지원해 일등 교육군으로 거듭나고 있다.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전 영암 건설에도 힘썼다. 지난 5월에는 CCTV 264대를 통합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가 문을 열었다. 영암경찰서, 영암교육청 등과 협약식을 갖고 경찰관 1명, 관제요원 20명이 교대로 24시간 관제하면서, 군민의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어린이 안전영상정보 인프라사업으로 올해도 CCTV 73대와 가로등 156대를 추가로 설치해 안전사각지대 해소 및 주민생활 안정에도 크게 기여했다.
군은 올해 가장 값진 성과 중 하나로 시종면의 악취문제 해결에 실마리를 찾았다는 점을 꼽는다. 호남자원재생과 씨알유기농영농조합법인에는 이미 영업정지처분이 내려졌고, 나머지 사안들에 대해서도 군민의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전 행정력을 집중시켜 대처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도포면의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시설 문제도 거의 해소되는 등 전 군수가 공약한 시종, 도포 등의 악취유발업체 등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 사업이 결실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 성장과 복지 동시 실현
슬로건 '氣의 고장 영암' 브랜드파워 업그레이드
민선 6기 밑그림 '영암 2020 프로젝트'도 가시화
민선 6기 취임 후 전 군수는 영암군의 브랜드와 군조, 군목, 군화를 조례로 제정했다. 1980년대 이후 근거 없이 사용해 오던 영암군의 상징물들을 대대적으로 정비함으로써, 군민화합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영암군의 슬로건인 '氣의 고장 영암'의 새로운 디자인을 특허청에 출원해 영암군의 브랜드 파워를 크게 높였다.
군은 지난 9월 초 민선 6기의 밑그림이 될 '영암 2020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개년 동안 추진하게 될 영암군의 이 중·단기 프로젝트의 목표는 '국토 서남권의 핵심축, 氣의 고장 영암'이다. 군이 안고 있는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영암군 소재지 발전 계획과 농업의 6차 산업화, 체류형 문화관광산업 육성, 국토 서남권의 핵심도시 조성 등을 역점과제로 정하고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기획감사실장을 단장으로 한 정책개발단을 중심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각 실과소와 협의해 내년 6월까지 세부실천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이처럼 지난 1년 동안 하나 된 군민의 힘으로 혼신을 다한 결과 군은 보건복지부의 읍면동 인적안전망 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2천만원의 포상금을 받는 등 30여개 분야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전 군수는 "올해 거둔 모든 군정성과는 6만 군민과 산하 1천여 공직자가 혼연일체 되어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 영암'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면서, "새해에도 지역의 균형발전과 군민화합의 토대를 확실히 구축해 군민 모두가 활짝 웃는 풍요로운 복지 영암 시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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