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문화축제 '2016년 문화관광축제' 선정

2년 연속 '유망축제' 포함… 문체부 43개 선정 발표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16년 01월 04일(월) 09:41
왕인문화축제가 '2016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영예다. 왕인문화축제는 2013년과 2014년 문화관광축제에서 연속 탈락했다가 지난해 2년 만에 명예를 회복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구랍24일 화천산천어축제와 김제지평선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2016년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하는 등 '최우수축제' 7개와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3개 등 총 43개 축제를 '2016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 발표했다.
'문화관광축제'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지역축제 가운데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문체부가 인증하는 관광브랜드다.
특히 문체부는 관광브랜드 시행 20년이 되는 2015년부터 문화관광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표, 최우수, 우수축제의 지원기간 한도(일몰제)를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유망축제는 일몰제를 폐지해 자유롭게 경쟁하는 체제를 갖추도록 했다. 또 2016년 선정부터는 현장평가 비중을 70%에서 50%로 낮추고 두 차례의 선정심사를 거치는 등 공정성을 강화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2016년 문화관광축제 선정 결과 전남·광주에서는 강진청자축제와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추억의7080충장축제 등이 '최우수축제'에 포함됐고, 담양대나무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우수축제'에 포함됐다. 또 '유망축제'에는 왕인문화축제와 목포항구축제, 보성다향대축제 등이 포함됐다.
이들 문화관광축제에 대해서는 등급별로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차등해 직접 지원(총 60억원)하고,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홍보, 마케팅 등 간접 지원도 하게 된다.
한편 김제지평선축제는 4년 연속, 화천산천어축제는 3년 연속,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처음으로 2016년 문화관광축제의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또 보령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남강유등축제 등은 '대표축제'에서 졸업했으며, 문체부는 '글로벌축제'로 2016년에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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